본문 바로가기

지식

(677)
뇌로 보는 인간 1부 - 돈: 불평등에 대한 원숭이 실험 #0 DNA 상으로는 원숭이보다는 침팬지가 인간에 더 가깝긴 하다만, 원숭이 실험이 시사하는 바를 보면 하물며 원숭이도 불평등에 대해서 이렇게 반응을 하는데 사람이면 오죽하겠냐? 이거 아닐까 싶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파 코인 털이범들은 공산주의냐고 얘기하겠지만 걔네들은 좀 무식한 애들이 많아서 그냥 갖다 붙이기 식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좀 미개하다 본다. 내 기준에서는 덜 떨어졌다는 얘기.) 다큐에서도 나오듯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평등하게 살자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거든. 실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진 자가 더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도 분명 있으니 말이지. #1 다큐에서 나온 건데, 좀 놀랬다. 이 정도로 심할 줄이야. 이전 글에서 백만장자 언급했는데, 여기서도 최상위 기준을 백만..
뇌로 보는 인간 1부 - 돈: 당신의 선택은? #0 개인적으로 뇌는 흥미로운 대상이다. 그래서 관련 책도 많이 봤고 말이다. 그렇다고 쉽게 읽히고 재미난 심리학 책만 읽은 게 아니라, 뇌과학이나 이와 관련된 철학서도 좀 읽었지. 과학과 철학은 뿌리는 같으나(아니 철학이 형이라고 볼 수 있겠다만) 요즈음은 과학 맹신론자들도 많아져서 철학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격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학문의 역사를 봐라. #1 나는 심리 실험이나, 사회 실험 뭐 그런 거 보면 일반적인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이유는 이미 그 실험들이 뭘 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거나(책이나 다큐를 통해 다 알게 된 거라) 실험의 의도부터 파악하다 보니 그런 거라, 나는 오히려 돌발 변수를 만드려고 하지. 즉 실험의 주최자들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려고 머리를 굴린..
똑똑한 사람이 쉬운 질문에 답변하기 어려운 이유 #0 너무 공감가는 얘기라 공유한다. 이유를 물어봐도 똑똑한 사람들이 쉽게 답변하기 힘든 이유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원하는 답변을 해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냥 단순하게 답변하기가 힘들고, 그러니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야 거기에 맞는 답변을 해줄 수 있다는 얘기. 그래서 리처드 파인만 교수는 여러 케이스를 들어서 그에 따라 일일이 답해준다.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해도 다 답해줄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지만 단순한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려운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 #1 개인적으로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똑똑함이라는 것 또한 어떤 기준의 똑똑함이냐란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좋은 대학을 나..
검은 삼겹살 1편, 금겸살의 비밀: 아, 이건 정말 몰랐네 #0 지난 육식의 반란 편이 너무 재밌어서 같은 맥락에서 제작된 또 다른 다큐를 믿고 봤는데, 아. 솔직히 이럴 거라 생각조차 못했는데 조금 놀랐다. 이번엔 삼겹살인데, 우리나라 국민이면 다 좋아하는 삼겹살에 어떤 내막이 있는지 알고서 먹길 바란다. 적어도 이 부분에서는 나도 여느 다른 이들과 같은 수준의 정보? 지식? 정도 밖에 없었거든. #1 - 삼겹살 맛있지. 나도 좋아해. - 소기름이 아니라 돼지기름은 몸에 좋다. 나도 이 정도 밖에 몰랐거든. 물론 소기름이 아니라 돼지기름에 대한 부분은 좀 자료를 찾아봐야할 거 같은데(다큐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아서 말이다.) 다큐를 보고 나니 아무리 좋아하고 맛있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즐겨야지 하는 생각은 들더라. 다른 나라에서는 지방을 다..
육식의 반란 2부 - 분뇨 사슬: 성장하는 축산업? 과연 그게 가치인가. #0 지난 마블링 다큐를 재밌게 봤는데, 이게 이라는 다큐 중에 하나더라. 믿고 봤다. 뭐 분뇨 사슬이라길래 전혀 내 삶과는 무관한 듯 보였지만. 보면서 뭔가를 하나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다큐가 아니었나 싶다. 나 이런 데에 전혀 관심 없다 하더라도 교양 쌓는다고 생각하고 한 번 보길 바란다. 재미도 있으니. 글쎄. 나같은 사람만 이런 거 재밌어 하는 지 모르겠지만. #1 마지막 부분에서 정부 관계자가 하는 말이 우습다. 비약적으로 성장한 축산업. 물론 축산업 관련 수치만 살펴보면 그렇지. 그 수치의 이면을 살펴봐야지. 성장 중심이라는 말, 목표 달성이라는 말, 그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나, 나는 가치 있게 성장하고, 가치 있게 목표 달성하는 게 더 올바르다고 본다. 오직 ..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자존감 회복 도움서 #0 오래 전에 독서를 하던 때에는 이런 류의 책을 읽지 않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책을 읽는 목적이 바뀌어서 읽고 싶었다. 책을 읽는 목적이 지식 습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꼭 지식 습득을 위한 책, 인식의 지평을 열어주는 책,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하는 책만이 아니라 에세이나 이런 말랑말랑한 도서도 읽게 된 것.그게 왜냐면 난 살면서 내가 자존감을 다소 잃었던 적이 그리 없었다. 물론 때와 상황에 따라 자신감을 잃기도 하곤 했지만, 내가 자신감 빼면 시체인 녀석인지라 지인들이라도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었던 나였기에 자존감(자신감과 자존감은 다르다.)을 잃는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힘들었지. 그러나 그런 경험을 해보니 꼭 책이라는 게 기존에 내가 갖고..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의 사랑에 대한 사유 #0 정말 오랜만에 적는 독서 리뷰다. 10년 만에 다시 독서 시작했다. 게다가 내가 있는 코웍 스페이스에 독서 모임이 있어서 그것도 참여하고. 보니까 격주에 한 번 모이던데 내가 참여한 날부터 주에 한 번 모이는 걸로 바뀌었다. 일산에 사는 사람이고 독서모임 관심있다면 덧글 남기길. 언제든지 환영이다. #1 이 책을 읽은 이유독서모임의 지정 도서라서 읽었다. 다른 이유 없다. 근데 정작 독서 모임에는 이 책을 지정하신 교수님 안 나오셨다는. 다음 번 지정 도서는 내가 선정한 건데,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다. 에리히 프롬의 저서는 '소유냐 삶이냐' 정도 읽었다. 아 그리고 이 책은 e북으로 봤다. 알라딘 e북으로. e북은 6,000원 하더라. 그리고 e북이라고 해서 e북 전용 리더기보다는 항상 소..
김광석: 당시에 이슈화를 시키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0 나의 3,758번째 영화. 평점은 6점. 다큐라 재미없었던 게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너무 느슨하게 전개함으로 인해 좀 지루했다고 해야할 듯. 보고 들었던 생각은 당시에 이슈화를 시키지 못한 게 좀 아쉽다는 거다. 진위 여부는 아무도 모르지만 당시에 이슈화가 되었다면 파헤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1 보통 이런 류의 일들은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하고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도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자꾸 그런 정보만 눈에 띄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기 확신을 하기 마련인 법. 그러다 서로 간에 감정적인 충돌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기 확신을 너머 내 생각이 사실로 치부되곤 한다. 그래서 이런 걸 다룰 때는 조심스레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