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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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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자존감 회복 도움서 #0 오래 전에 독서를 하던 때에는 이런 류의 책을 읽지 않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책을 읽는 목적이 바뀌어서 읽고 싶었다. 책을 읽는 목적이 지식 습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꼭 지식 습득을 위한 책, 인식의 지평을 열어주는 책,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하는 책만이 아니라 에세이나 이런 말랑말랑한 도서도 읽게 된 것.그게 왜냐면 난 살면서 내가 자존감을 다소 잃었던 적이 그리 없었다. 물론 때와 상황에 따라 자신감을 잃기도 하곤 했지만, 내가 자신감 빼면 시체인 녀석인지라 지인들이라도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었던 나였기에 자존감(자신감과 자존감은 다르다.)을 잃는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힘들었지. 그러나 그런 경험을 해보니 꼭 책이라는 게 기존에 내가 갖고..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의 사랑에 대한 사유 #0 정말 오랜만에 적는 독서 리뷰다. 10년 만에 다시 독서 시작했다. 게다가 내가 있는 코웍 스페이스에 독서 모임이 있어서 그것도 참여하고. 보니까 격주에 한 번 모이던데 내가 참여한 날부터 주에 한 번 모이는 걸로 바뀌었다. 일산에 사는 사람이고 독서모임 관심있다면 덧글 남기길. 언제든지 환영이다. #1 이 책을 읽은 이유독서모임의 지정 도서라서 읽었다. 다른 이유 없다. 근데 정작 독서 모임에는 이 책을 지정하신 교수님 안 나오셨다는. 다음 번 지정 도서는 내가 선정한 건데,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다. 에리히 프롬의 저서는 '소유냐 삶이냐' 정도 읽었다. 아 그리고 이 책은 e북으로 봤다. 알라딘 e북으로. e북은 6,000원 하더라. 그리고 e북이라고 해서 e북 전용 리더기보다는 항상 소..
지대넓얕: 교양 필수 서적이라 할 만 #0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지대넓얕 1편(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편)의 프롤로그를 읽어보고서다. 채사장이라는 작가는 뭘 아네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지식을 탐구하다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 분모를 발견하기 마련이다. 그런 게 책에서도 잘 드러나 있지. #1 나이 들어서 나를 알게 된 사람들은 내가 IT 기술에 대해서 어느 정도 깊이 있는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래밍을 하면 프로그래밍도 할 줄 아냐고 반문하기도 하고 말이다. 많은 이들이 어떤 특정 기술에만 집중했던 반면(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 나는 시스템(OS), 데이터베이스(DB), 개발, 네트워크 등 두루 두루 공부하다 보니 공통 분모가 보이더라. 그런 거나 매한가지.#2 책..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0작년에 읽었던 책이었다. 간만에 서점에 가서 몇 권의 책을 샀는데, 그 중 하나.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왜냐면 지식을 넓혀주는 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을 산 이유는, 나도 최근 중국과 같은 경우는 혼자서 들쑤시고 다녔는데 혼자 여행하기 전에 선경험자의 얘기를 한 번은 들어보고 싶었다. #1 저자는 37살에 최초로 혼자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나보다는 조금 빠르다. 예전에 후배와 함께 태국 갈 때, 같은 비행기에 탄 예쁜 외국인 여성을 봤었다. 나중에 태국에서 살고 있던 후배 녀석이 카오산 로드에서 우연히 보게 되어 알고 지내게 되었다는데, 19살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전세계를 혼자서 여행하는 중이었단다. 여자 혼자서. 전세계를.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오랜만에 사본 잡지: 광고만 많네. 볼 게 없다 0.2주 전에 아들이 그렇게 가고 싶다던 키자니아에 간다고 차 놔두고 대중교통 이용했던 적이 있다. 그때 오며가며 심심해서 책을 사보려고 했는데, 이른 아침에 나온 지라 서점이 오픈하지 않아 그냥 편의점에서 오랜만에 잡지 하나 샀다. GQ. 1.LUXURY도 그렇지만 GQ도 이젠 뭐 거의 광고판인 듯. 여기 한 면에 광고하는 게 얼마일까? 궁금하지 않나? 잡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좀 된다. 내가 볼 때는 쓸데없는 광고. 근데 여기에 광고하는 브랜드들은 다 총 맞았나? 왜 광고를 할까? 이유가 있다. 그런 거 보면 비즈니스라는 건 상식 선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더라고. 2.볼 게 없다. 그냥 그림 아니 사진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내가 기억하기로는 LEON이 좀 볼 게 있었던 듯. 가격은 그리 비..
신경숙 표절 지적이 맞다는 생각? 이건 인정한 게 아니지 다음 기사 읽고 적는 거임. 근데 동아일보네. ㅠㅠ 쩝.http://news.donga.com/DKBNEWS/3/all/20150623/72060029/3 0.“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기존의 입장에서 한풀 꺾이긴 했는데, 내가 볼 때는 이런 식이면 또 이런 문제 나오리라 본다. 이미 예전에도 숱하게 나왔던 문제거늘 그래도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다양한 매체들이 등장함으로 인해 그런 문제가 확산됨으로써 이러는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절대 인정하지 않을 인물이라 본다. 맞다는 생각이 아니라 맞아요! 뭔 이런 유체이탈화법을 쓰지? 박근혜한테 배웠나? 어디서 이런 못 배워먹은 짓거리지? 마..
신경숙 표절 맞구먼 무슨! 쩝. 적어두고 예약 포스팅 걸어뒀더니만 오늘 아침에 보니 인정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말 뉘앙스가 묘하다. 여튼 적어둔 글 앞당겨 포스팅. 0.어제 아침에 신경숙 표절 내용에 대해서 봤다. 별로 관심도 없었던 사안인지라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 그러려니 했는데, 아침에 잠깐 시간 내어 내용을 훑어본 것. 참 기가 차다. 내가 기가 차는 건 신경숙의 말과 창비의 입장 표명이었다. 1.우선 표절 여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소설가 이응준의 글을 읽어봐야한다.→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 2.내가 볼 때 표절이라고 하는 이유 첫 번째. 묘사가 흡사하다. 아주 우연찮게 그럴 수도 있다. 그래. 나도 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의 확률이라고 해도 일..
북 바이 북 @ 상암: 술 파는 북카페 페북에서 보고 시간 내어 찾아가본 북카페 '북 바이 북'. 왜 찾아갔느냐면 술 파는 서점이라는 소개에 특이해서 가봤는데, 네비 찍고 가면, 동네 골목 나온다. 북카페가 있을 만한 데가 아닌지라 네비부터 의심했던. 내 차 네비가 CD로 업데이트하는 예전 네비고 맵이 일본에서 만든 거라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말이다. 결국 지나쳤다가 돌아오는 길에 찾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정말 카페가 조그맣다. 그래서 지나치기 쉽다는. 근데 희한한 건 여기는 술을 판매하지 않아. 어라? 나 그렇게 듣고 왔는뎁. 나중에 안 거지만 근처에(한 20m 정도) '북 바이 북'이란 카페가 하나 더 있다. 이게 본점이다. 위의 작은 '북 바이 북' 카페는 소설점. 그래서 소설만 있었구나. 본점을 갔었어야 되네... 몰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