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략적으로 여러 사업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돈을 벌고 있는지 여부, 또는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자금유출입이 있는지를 보는 방식을 취한다. 즉 본사가 모든 사업을 통합한 전략상을 갖지 않는 타입이다. 조직을 봐도 영업부문은 모든 상품을 팔고, 연구 개발부문은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하고, 기술부문과 제조부문도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는 식으로 기능분화한 조직구조로 되어 있다. 형식상으로는 사업부제를 취하고 있지만, 자원배분에 있어서는 과거의 방식대로 관리를 하는 경우가 '전통적 본사' 타입으로, 일본의 전기 제조사 등이 과거 이러한 지배구조를 취하고 있었다.
자율형 회사
사업부문 또는 최근의 회사제에 있어서의 사내 회사 등, 각각의 사업영역마다 완결하여 관리를 행한다. 포트폴리오는 각 사업 내에서 관리하고 자금의 흐름 자체도 사업부 내부, 회사 내부에서 관리해가는 것이 이 자율형 회사의 지배구조 형태이다.
포트폴리오 회사
사업간 자금의 분배가 정확히 이뤄지고 그 배분은 본사가 맡는다. 또한 성과가 부진한 한계사업을 정리할 것을 지시하거나 장래성이 있어 스타가 될 만한 사업의 육성을 지도하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포트폴리오 회사이다.
시너지형 회사
포트폴리오 회사에서 발전하여 최근 등장한 것이 '시너지형 회사'이다. 포트폴리오 관리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사업단위 간의 자금흐름에 의해 이뤄진다. 이 때에는 각 단위의 자금은 모두 전체 회사의 것이며, 전사적 시각에서 자금의 투자처와 배분처를 결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사업에 필요한 자원은 자금(현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현금 이외에도 인재, 기술, 노하우, 경우에 따라서는 영업채널과 유통방법, 또는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전용이 가능한 자원은 수없이 존재한다. 이같은 자금 이외의 자원을 각 사업단위 내로 한정시키지 않고 전사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형태가 바로 시너지형 회사이다.
출처 : <세계 일류기업들이 채택한 BCG 의 6가지 성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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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나누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현재 조직의 사업들에 맞는 회사 형태가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 참조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