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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잔인한 장면들과 특이한 소재의 <중국식 흑마술>

중국식 흑마술 포토
감독 구예도
개봉일 2007
별점
2007년 8월 11일 본 나의 2,666편째 영화.
내가 본 제목은 <강두>였는데 이 영화의 다른 제목이었다는...
소재는 중국의 "흑마술"이라는 것을 소재로 했는데
처음에는 서양 영화에서도 흔히 보이는 부두인형이나
우리나라 사극에서도 보이는 주술들과 비슷하다.
짚으로 엮인 사람 몸에 바늘을 박아서 해당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그러다 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흑마술"의 최고봉인 비두흑마술.
좀 어이가 없었다는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유체이탈식이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거니... 머리가 몸과 분리된다는 것은 좀...

이런 특이한 소재와 함께 잔인한 몇몇 장면들이 볼거리로 등장하지만
공포 영화가 그러하듯이 초반의 전개에 비해서 결말이 좀 약한
전형적인 공포 영화의 흐름을 유지하는 듯해서 타임킬러용 정도로 추천한다.

잔인한 몇몇 장면들 중에서 기억나는 거만 나열하면
1. 시체 해부 디테일하다.
2. 손바닥에 대고 총을 몇 발 쏘는데 손이 너덜너덜해진다.
3. 비두흑마술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머리에 내장이 달려서 올라간다.

*   *   *


-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2007년도 상영작이다.
- OCTB(Organized Crime and Triad Bureau)라는 팀이 영화에 등장하는데 실제로 있는 팀이다. "조직 범죄 및 삼합회 전담팀"이란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조폭전담팀"이군.
- 흑마술에 쓰이는 것들 중에 남자 정액이 있는데 영화에 나오는 정액은 마치 요거트 같다. 정액이 그렇게 흰 게 어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