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라는 말보다는 원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나?
그의 성공담을 읽으면서 몇가지 대단하다는 부분들을 옮겨본다.
1.
80년 International Beauty Show(IBS, 미국 뉴욕 국제헤어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여권을 신청했는데,
'뭔 남자가 미용대회?'라며 보건사회부의 늑장 처리 때문에
대회 하루 전날 도착했지만 3위에 입상.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80년도에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그가
외국땅에 가겠다는 결심을 한 거부터 실행을 한 거.
그건 아무나 못한다. 무식해서 용감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만 하는 천재보다는 실행만 하는 바보가 때론 더 나을 때가 있는 법.
2.
LA 비달사순학교에 들어가서 커트의 중요성을 느끼는 등
외국에 나가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번 돈을 썼단다.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도 있지.
근데 2000년 50살의 나이로 영국 유학을 떠난다.
사업 잘 되겠다 돈 많이 벌겠다 이제 놀 때도 되었을텐데
유학 가서 무슨 일을 했는가?
처음에는 영어 공부한다고 뮤지컬, 연극을 보고 여행을 다녔지만
돌아오기 6개월 전부터는 미용실에 취직했단다!!!
아니 한국 미용 업계의 선두주자가 영국 미용실에
취직을 했단다!!! 왜???
영국에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한국에선 내가 최고'란
자만심을 대서양에 버렸단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미용실에 취직했다는...
나이 50살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그 나이에 그런 위치라면?
상상하기 힘들다. 존심이 강해서 고개 숙이기도 힘들텐데...
그가 존심이 없어서 그랬을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아직도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나이에 비해 건방진 나... 아직 멀었다......
3.
끝으로 그가 얘기하는 서비스업 성공 7계명을 옮겨둔다.
1) 남들이 안 하는 일(블루오션)을 찾아라.
2)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마라.
3) 오늘의 고난을 참고 견뎌라.
4) 일에 미쳐라.
5) 자신을 알려라.
6) 남보다 한발 앞서가라.
7) 세계 트렌드를 공부하라.
확실히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확고한 의식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