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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숲조성은 지구 온난화 방지의 미봉책

우리는 흔히 숲을 조성하면 나무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공기 내의 이산화탄소 비중을 줄이는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숲조성은 지구 온난화 방지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구 온난화 방지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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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중의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대기 중에 기체들 중에서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이산화탄소다.
이 이산화탄소는 한 번 대기 중에 머물면 100년 동안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 이산화탄소가 자꾸 누적이 되어 대기 중에 많아짐으로 인해
지구에 온실 효과가 발생하고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데 보통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이산화탄소가 쓰이므로 식물이 많으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왜 숲이 도움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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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숲이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숲을 구성하는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이 다 자란 것이라면 그렇다는 것이다.
다 자란 나무와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생각만큼 많이 흡수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다 자란 나무와 식물이 썩게 되면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더 배출하게 된다.

그러나 어린 식물이 자랄 때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한다.
그래서 숲이라고 다 온난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숲일수록
효과가 있는 것이다. 새로 조성된 숲이 아닌 곳에서는 다 자란 식물과
새로 자라는 식물이 섞여 있어 전체적으로는 이산화탄소 흡수와 배출이
평형 상태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도움이 되는데 왜 미봉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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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 조성하면 되겠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숲만 조성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 방지라는 부분에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력이 석탄에서 나온다.)
오랫동안 석탄이 함유하고 있는 탄소를 대기 중에 내보내지 않고
석탄 속에 가두어 두는 것이기 때문에 석탄을 쓰지 않고 우리의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지 숲만 조성한다고 그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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