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들어서 조금이라도 남는 시간에 독서를 하느라 영화볼 시간이 없었다.
주말에 아들이랑 같이 놀아줘야 해서 쉬지도 못하고...
간만에 내일은 그나마 부담이 덜한 것이 동생이 온다.
좀 쉬자...... 나도 지친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참 많은데 후배 영선이가 강추하는 영화 "킹덤"을 보려한다.
그러다 재밌다 싶으면 추가로 더 볼 수도...
간만에 조금은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주말이 되어도 쉬지 못하는 생활이 벌써 3주째였는데...
내일은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듯.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한 거다...
이번 달에는 책을 많이 읽었다. 아직 3권 정도 더 봐야하는데 무리를 해서 그런지
뭐 무난히 다 읽을 정도다. 이렇게 한 달에 많이 몰아서 본 적은 별로 없었던 듯 한데...
엑셀 뒤져봐야겠다. 어쩌면 이번 달이 최고 기록일 수도...
사실 정독을 기반으로 한 다독이라 힘들었다. 독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항상 독서를 하고 나면 정리를 하고 리뷰를 적어야만
하나의 일이 온연히 끝나는 듯 느껴져서 습관적으로 그랬는데
이번 달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마음의 여유도 별로 없었던 지라
지쳐가기 시작한 것이다.
내년도 독서 계획 때문에라도 다음달에는 2007년도에 다 읽기로 계획한 도서들
위주로 읽을 생각이다. 이번 달처럼 이렇게 많이 읽고 싶지는 않다.
망년회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어느 정도 여유를 두어야 할 듯.
어쨌든 오늘은 몇 시간동안 영화에 심취해 볼 생각이다. 생각만 해도 즐겁다~!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