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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해 처음 밟아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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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않게도 올해 처음 눈을 밟은 것은 워크샵을 가서다.
첫눈은 내가 현재 편집을 끝마친 책의 베타테스터들과 함께 맞았고,
쌓인 눈을 처음 밟은 것은 21세기북스 워크샵에 가서였으니
나에게 올해의 눈과 함께한 추억은 다 책과 연관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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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내려보니 눈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았다.
워크샵을 가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잠을 잤기에 어디서부터 눈이 쌓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려보니 D'ART(클럽디아뜨)라는 우리가 묵는 숙소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쌓인 두께가 10cm 정도 되는 듯. 많이 내렸나 보다.
이 눈을 보면서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워크샵 간 그 날 꼭 스키를 타고 말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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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클럽디아뜨) 주변에 눈 쌓인 풍경이다. 올해 처음보는 쌓인 눈 풍경이었다.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눈싸움도 해보면서 즐겁게 보냈던 워크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