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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K-1 Yarennoka : 열받는 경기 추성훈 vs 미사키 카즈오



추성훈이 진 거는 진 거고 끝나고 나서 하는 행동이랑 하는 말이 매우 거슬린다.
진 것을 인정하고 가는 추성훈을 밀쳐두고 마이크를 들고 면전에다가 한다는 소리가
정말 맘에 안 든다. 묵묵히 피를 닦으면서 쳐다보고 있는 추성훈.
할 말 다하고 나서 응원 많이 해주라? 병주고 약주고냐? 욕 나오려고 하네...
그리고 나서 뭐? "일본인은 강하다." 음... 쪽바리 개자식...

어디서 농사 짓다가 온 거 같이 생긴 새끼가 말하는게 영 아니네.
데니스 강도 졌고 추성훈도 졌다. 그래서 더더욱 열받는다.
경기를 지고 이기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근데 그것 자체를 중요하게 만드는 쪽바리 새끼다.
그게 멋있는 행동이라 생각하는가 보다.

그 경기장의 모든 일본인들이 그 말에 열광한다.
한국인 추성훈을 링에 세워두고 하는 짓거리가 그렇게 멋있더냐?
추성훈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수만의 관중들이 보고 있는 그 자리에서...

으~ 분하다. 쪽바리 새끼 하나 때문에...
추성훈 독을 품어라. 이번에는 카운터 펀치와 연이은 싸커킥 때문에 그런 것이지
결코 너의 실력이 안 되서 그런 것이 아니니까... 예전에 독을 품고 유도를 했듯이
꼭 독을 품어서 실력으로 증명했으면 한다. 정말 열받게 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