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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1,800만원에 처녀성이라... 어이 없다.

영국의 한 소녀가 콥스테이크 이름(가명)으로 낸 광고란다.
어디에? 한 매춘부 사이트에 말이다.

왜?
학비를 벌기 위해서란다. 1년에 3,600만원하는 학비 때문에.
가명을 쓰고 낸 광고에 자신의 몸 사진을 같이 올렸다는데
'피플'지와의 대화에서는 샐포드 대학교 물리학을 전공하게 될 신입생이라고 하는 이유가 뭔가?
샐포드 대학교 물리학 전공 여학생 중 하나라면
남들이 오해받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솔직히 난 어이가 없다.
이것을 솔직함이라고 해야하나?
떳떳하다? 용감하다 해야하나?
그러면 자신에게 매춘부라고 얘기를 해도
자신은 떳떳하게 '나 매춘부요' 할 수 있나?
학비를 벌기 위해서 그런다?
그럼 2학기에도 그러겠네.
내년도 그럴 것이고...
부업이네 부업~!

쉽게 돈을 버니 학기에 한 번이 아니라 이제 자주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러면서 돈 쓰는 거에 맛들일 거고 뭐 뻔하지~

정말 어이가 없었던 것은...
최근 성에 눈을 떠서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하면서
명분은 학비를 벌기 위해서란다.
진짜 오지게 한 대만 때렸으면 좋겠다.

왜 도와주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돈을 내는데?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사람들이 뭐라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네티즌들이 찾아내서
이런 사고 방식이 뼈저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도록 해줬음 좋겠다.
우리나라는 그런 거 아주 자~알 하는데...

아니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냥 줄 수도 있지.
돈도 벌고 자기가 선택해서 하고 그래서 일석이존가?
좋은 게 좋은 거라지만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지.
뭐가 잘 났다고 그러는 건지... 진짜 뒤지게 아주 뒤지게 패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