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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나도 순간이동 해봤으면 하는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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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2008년 3월 23일 본 나의 2,705번째 영화. 어렸을 적에 누구나 상상했을 법한 것들 중에 투명인간이 있다. 투명인간을 테마로 영화 중에 대표적인 것이 <할로우 맨>이다.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인간관계가 퍽이나 다양해서 네트워크 과학에 관련된 책인 <링크>라는 책에서도 언급되었던 케빈 베이컨이 주연한 영화인지라 특수효과라는 볼 거리 이외에도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었다.

비슷하지만 다른 소재인 "순간이동"을 소재로 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관심을 가졌던 영화였다. 순간이동이라는 소재가 영화에서 종종 쓰이긴 하지만 대부분 타임머신과 같이 시간이동인 경우도 대부분이었다. 현실 세계에서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순간이동"이라는 소재는 그래서 내게 참신했던 것이었다.

영화 초반부에 보이는 순간이동을 주인공이 겪고 나서 한 행동들은 정말 신이날 정도였다. 윤리적인 문제를 도외시하고서 만약 자신이 순간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라면 어느 누구라도 생각해봄직한 것을 보여줌으로써 왠지 모르게 나도 순간이동해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한다. ^^

그러나 <할로우 맨>과 다르게 이 영화는 볼 거리는 있으나 스토리가 조금은 취약하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영화 전개는 매우 빠른 편이다. 뜸을 들이지 않기에 보기에 부담스럽지가 않다. 그래서 타임 킬러용으로 그냥 재밌게 보는 영화 정도가 될 듯 하다.


다이안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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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무브>라는 영화에서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같이 나와 알게 되었던 배우다. 벌써 16년 전에 알았던 배우. 당시에는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부부 관계였는데 지금은 돌싱. 애는 다이안 레인이 키운다. 20살 이전에 백만장자가 되었던 그녀였지만 그 이후로 그다지 순탄한 연기 생활을 하지 못하다가 2002년 <언페이스풀>이라는 영화에서 리처드 기어와 호흡을 맞추고 다시 주목 받게 된다.

이번 영화 <점퍼>에서는 주인공의 엄마역으로 나오는데 비중있는 역은 아니다. 두 장면에 등장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 왜 엄마가 떠날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의문은 단 두 장면에서 모두 해결된다. ^^ <나이트 무브>를 봤었을 때는 정말 이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중견배우다. 뭐 여전히 이쁘긴 하지만 그래도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이 얼굴에서 느껴지니...


기타

- 여기 나온 여주인공 처음 보는 얼굴인데, 그다지 여주인공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 주인공 헤이든 크리스텐슨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을 맡았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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