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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갖고 있던 명함을 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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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던 명함 죄다 버렸다. 사실 명함이라는 것을 받고 나면 그 때뿐이다.
연락처 이외에 필요한 사항들만 알고 있으면 그만인 것을...
그래서 이번에 LH2300 구입하고 나서 전화번호부 작성할 때
있는 명함들 다 정리해서 핸드폰에 저장해 두었다.

보통 명함에 어디서 얻은 것이고 어떻게 명함을 받게 되었는지 등을
적어두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내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스타일도 아니고 만나는 사람들만 자주 만나는 스타일인지라
그 필요성을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보니까 도대체 누군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정리하면서 지금 기억은 나지만 교류가 별로 없는
사람과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메모를 해서 저장해 두었다.

예전에 내가 갖고 있던 편지들은 스캔 받아서 저장해두었듯이
이번에는 명함을 데이터화해서 저장해둔 셈이다.
아무리 그래도 책은 디지털화 하는 게 그리 좋지만은 않다.
책장을 넘기는 손맛이 있어야 독서라는 기분이 들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