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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1달 만에 액정 나간 LG-LH2300. 무상 수리해줄까?

액정 어쩌다가...

가만히 있는데 액정이 나가지는 않았다. 책상에 올려두었는데 전화가 오길래 집다가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나간 것이다. 바닥에서 책상까지는 70cm 정도다. 이게 액정이 약한가? 아니면 이 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리게 되면 액정이 나가나?

이 정도면 생활하다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매번 이러면 거 참 문제겠거니 생각했다. 던진 것도 아니고 그냥 떨어뜨린 건데... 어쨌든 그 날 핸드폰은 보기가 싫었다. 어서 빨리 고쳐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다. 근데 액정이 나간 부분도 터치는 잘 되더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찾은 LG 서비스센터

일전에도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다가 중간에 아들이 케이블을 잡아당겨서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다. 그 때 백석동에 있는 LG 서비스센터를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담당자분이 매우 친절했었다. 내 기억으로 명함에 Part장이라고 되어 있었고 성함이 조자 재자조 재자 철자로 기억한다. 맞나 모르겠네. ^^

매우 친절해서 이번에 방문할 때도 그 분이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근데 서비스센터 가보면 알겠지만 순번대로 지정되는 방식인지라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시 찾은 그 날도 그 분이 된 것이다.

이런 일을 많이 겪어본 담당자인 듯 노련하게 액정을 보더니 일단 무상으로 해달라고 신청을 해놓을텐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무상으로 해주고 싶지만 그게 자기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만약 무상이 아니라 유상 수리라면 액정을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71,000원이라는 얘기도 함께 해줬다. 전화를 받아야 하니 일단 가져갔다가 내일 오전 중에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여전히 친절하다. 친절이 몸에 밴 사람인 듯. 알겠다고 하고 돌아왔다.


결국...

다음날 전화가 왔다. 무상으로 해준다는 거다. 그래서 그 날 찾아가서 액정 교체하고 왔다. 어떤 이유에서건 무상으로 교체해줬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 근데 이 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액정이 나가나? 이건 여전히 궁금하다. 바닥에 부딪힐 때 어떻게 부딪히느냐에 따라 달라지나? 70cm면 그리 높다고 볼 수가 없고 보통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을 때 바닥과의 높이가 그 정도인데...
LG-LH2300 LH2300 아르고폰 액정 LG 서비스센터 친절한 담당자 무상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