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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등학교 2학년 때 통도사 버스정류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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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이랑 여름방학 때 당일 치기로 놀러가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왼쪽이 유성, 오른쪽이 다형이란 친구다. 오른쪽 파란색 입은 친구와는 친한 사이였다.
반도 같은 반이었고, 이 친구들은 싸움하면서 노는 친구들이라기 보다는
여자 많은 부류들의 노는 친구들이다.

당시 옷을 입는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라코스테 피케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했고,
바지는 청바지나 백바지, 블랙진등이 있었는데, 메이커는 게스, 베이직, 캘빈클라인, 마르떼
정도였다. 물론 겨울에는 미치코 런던이나 인터크루등의 라운드 티가 필수 아이템.

왼쪽 친구를 보면 라코스테 피케에 베이직 백바지, 그리고 필라 신발이고
오른쪽 친구는 라코스테 피케에 게스 청바지 그리고 필라 신발이다.
나는 옷 입는 스타일이 다른 이들과 다른 것이 좀 노는 친구들(양아치 부류)형이라서 그렇다.
필라 티에 잭니클라우스 체크 바지, 그리고 필라 신발. 골프웨어 위주로 입어야 됐던 시절. ^^

이 때 같이 간 친구들 중에서 여자들도 있었는데 서여고 공주 박경옥과
경옥이가 데리고 온 친구 하나. 그리고 내 동생, 유성이 사촌동생 이렇게 7명이서 갔다.
난 보디가드 겸 찍새로 갔는데, 그 날 사건들 중에서 기억나는 두 가지 사건이 있다.

사건1.
동생이 바이킹 타다가 오바이트 했던 일. 그것도 바이킹이 올라갈 때 했기 때문에
아마도 그 앞쪽에 있는 사람들 봉변당했을 듯...

사건2.
결국에는 사고 치고 말았다. 바로 사진의 그 장소에서...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지만
아무 일 없이 나오게 되었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