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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시티 오브 엠버: 청소년 교육용으로는 추천할 만한 영화


나의 2,818번째 영화.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봤다. 꽤 재미있는 얘기인 것은 사실이나 어린이용이다. ^^ 그도 그럴 것이 원작이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이란다. 어쩐지. 주인공들 또한 어린이들이더만...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못 볼 정도의 수준이거나 하지는 않다. 그리고 꽤 재밌다.


이 영화는 톰 행크스가 제작한 영화다.(공동 제작이지만) 톰 행크스 하니까 <폴라 익스프레스>가 생각나서 어린이 영화 제작에 잘 어울리는 듯. 사실 나는 <폴라 익스프레스>는 정말 재밌게 봤고 내 아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을 정도의 영화였는데(개인 평점 10점 만점) 이 영화는 조금 감흥이 덜해서 개인 평점은 8점.

시티 오브 엠버 
잔 뒤프라우 지음, 신여명 옮김, 김윤한 그림/두레

빛의 소중함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최근 들어 이슈가 되는 환경과 에너지를 결부시키면 청소년들 교육용으로는 적당한 꺼리를 만들어주는 영화인 듯 하다. 원작은 엠버 시리즈 중에 첫번째라고 한다. 총 4편인데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니 미국에서는 꽤나 화제작이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