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970번째 영화. 한국 배우들이 홍콩이나 중국, 미국 영화에 나와서 흥행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나마 최근에는 비와 이병헌이 주목을 받곤 있지만 이는 미국 영화였고 홍콩, 중국 영화에는 별 재미를 못 보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류 열풍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중국 영화인데 그래도 이건 꽤 괜찮다. 볼 만하다는 얘기.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양자경: Michelle Yeh
양자경. 내일 모레면 50줄이다. 양자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허리 숙여서 다리 치켜 올려서 상대 머리 때리는 거. 그만큼 유연하다. <검우강호>에서는 정우성의 부인으로 나온다. 원래 양자경이 늙어보이는 스타일(아줌마 스타일의 외모)인지라 정우성과 짝을 이루기에는 좀... ^^ <검우강호>에서 양자경은 성형을 한 후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런데 어찌된 게 성형 후가 더 늙어 보이냐.
정우성
검을 든 정우성은 참 잘 어울린다. 양조위 같은 배우보다도 더.
예고편: Trailer
덧) <검우강호>에서 가장 검을 잘 다루는 사람 목소리가 희한하다. 왜 그런지 영화 보는 중에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영화 보다 보면 저절로 의문이 풀리게 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