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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슈퍼 에이트: E.T가 생각났던 영화


나의 3,024번째 영화. 무슨 영화인지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외계인이 등장해(내가 볼 때 외계인이라기 보다는 괴물에 가깝다) 다소 놀랐던 영화. 이 영화를 보면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영화가 <E.T>였다. <E.T>는 내가 최초로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아니었나 싶은데 하도 오래 전에 봐서 줄거리는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때의 감흥은 기억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감흥이 사뭇 다르다. E.T는 귀엽기라도 하지만 <슈퍼 에이트>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괴물이라서 그런가? 그래~ E.T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지? 초반에는 다소 흥미 진진하게 펼쳐질 듯 했는데 결말이 다소 아쉽다. 주인공 조가 외계인에게 하는 얘기가 무슨 애어른도 아니고 좀 웃겼다는 거~ 그럭 저럭 볼 만하지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여럿이 등장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영화 중에 <구니스>가 있다.(그렇다고 해서 장르가 비슷한 건 아니다. 엄연히 다르다. 딴지 걸기 없기~!) 어렸을 때 참 재밌게 봤던 영화 중에 하나인데 거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그래도 참 멋있었는데 <슈퍼 에이트>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왜 그리 다들 찐따 같은지. 나이 든 지금의 내가 볼 때는 귀엽긴 하지만...


Elle Fanning: 엘르 패닝

 

다코타 패닝의 친동생이다. 생긴 것도 비슷. 98년도 생이니 13살. 허걱~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교 6학년. 오우~ 외국애들 보면 참 나이에 비해 노숙해보이는지... 연기는 잘 한다. 언니의 유전자를 그대로 갖고 있는 듯. 언니는 귀염상인데 비해 동생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 아직 어리니 커봐야 알겠지만 다코타 패닝과는 많이 다른 듯.


Trailer: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