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099번째 영화. 왜 봤을까? <간기남>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한국식 코미디에 스릴러가 가미된 영화인데 박시연만 볼 만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의 신은 대역을 썼다고. 에잇~! 췟~! 그거 때문에 본 거 아니지만 그래도 에잇~! ㅋㅋ 여튼 박시연의 몸매는 인정~! 박시연 팬이라면 보고 아님 보지마! 개인 평점 5점 준다.
부산 가시나, 박시연
뭐 어느 기사인가 보니까 튜닝 안 한 얼굴이라고 하는데 부모 이름 걸고 얘기해보렴. 했나 안 했나. 근데 나중에 알고 보면 서로 얘기하는 튜닝의 범위가 다르다. 했다. 내가 볼 때는 100% 했다. 원래 연예인들이 카메라 빨 잘 받기 위해서 조금씩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엣지있고 라인이 살거든. 그냥 봤을 때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카메라 빨이 안 받는 경우도 많아서 말이지.
그래도 몸매는 괜찮다. 가슴? 글쎄 모르겠다. 기존 사진들 일일이 찾아본 게 아니라. 원래 살이 많아 가슴은 있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몸매 관리는 잘 한 듯. 게다가 키도 크다 보니 태가 난다. 연기를 잘 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간기남>에서는 무난했다는... 예전에 <사랑>에서 보니까 부산 사투리가 오리지널이길래 보니까 부산 가시나더라는...
오케이~ 거기까지... 박희순
박희순은 나에게는 절대 여신인 김민정이 나오는 <작전>이란 영화에서 첨 알게 된 배우다. 조폭으로 나오는데 "오케이~ 거기까지..."라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역은 참 잘 어울렸는데 글쎄 나는 박희순의 이미지가 잘 사는 캐릭터는 그 정도라 생각한다. 그 이상은 아닌 듯.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연기는 다소 오버를 많이 하는 듯 하고 코미디에 다소 어울리는...
그리고 몸이 좋은 것도 아니고(나름 운동은 조금 했네. 가슴만) 머리도 크다.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연기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연기력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겠지만 어떤 역이든 그 배역을 잘 소화해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카리스마나 남들이 가지지 못한 특유의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게는 그저 그런 배우다.
영화를 찍으라고 했지. 느끼라고 했니? 엉? 예진이가 보잖아~ 나름 이럴 때만 진지하게 몰입해요. ^^; 뭐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까 박예진이랑 사귀겠지만 나는 잘 모르겠더라고. 평소의 모습이 어떤지 몰라서 그렇긴 하겠지만... 실제로는 착할 꺼 같은데...
딱 어울리는 배역, 이광수
<간기남>에서 배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하면 이광수가 아닐까 싶다. 바보 연기 참 잘 했다. 뭐 여지껏 보여준 이미지가 그러한 면도 없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볼 때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방송인지라 콘셉트를 그렇게 잡은 거 같더라는... 키는 크고 그렇다고 해서 모델급 외모는 아니고 조금 말랐다 보니까 그런 듯. 그래도 <간기남>에서는 가장 멋졌다.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