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을 이용하지 않아도 제주도를 간다면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이 있다

면세점을 이용한다고 하면 대부분 국제선을 이용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내국인이 국제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이 있다. 제주도에 말이다. 단 조건이 있다.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한다는 거. 고로 제주도에 놀러 갔다면 돌아오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꼭 면세점에서 사는 게 좋을 듯 싶다. 


내국인 면세점은 공항과 중문관광단지 두 곳에 위치

제주도의 내국인 면세점은 공항에 하나, 중문관광단지에 하나 있는데 중문관광단지에서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물품 수령은 공항에서 해야 한다. 뭐 이거야 국제선 이용할 때 시내 면세점에서 물품 구매하는 것과 똑같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한다고 해도 마찬가지. 결국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가능하다는 얘기다. 


내국인 면세점의 구매 한도는?

주류 1병, 담배 1보루(10갑)을 포함하여 40만원이 한도이고 1인당 연간 6회 이용 가능하다. 문제는 살 만한 물건들이 있느냐는 거다. 아무래도 국제선 이용 고객들을 위한 면세점이 아니라서 입점 브랜드가 국제선에 비할 바는 아니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한 번 즈음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듯.

내가 볼 때, 화장품은 살 만하고, 공항보다는 중문관광단지에 입점한 브랜드가 더 낫다. 아래에 두 군데 내국인 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 리스트 페이지를 링크해뒀으니 직접 확인해보면 알 듯.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괜찮은 브랜드들 많이 입점했더라고~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면세점(공항): http://www.jdcdutyfree.com/intro/shop.htm
- 제주면세점(중문관광단지): http://www.jtodutyfree.com/?mid=KR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