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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즈야 미시마(Kazuya Mishima) in 철권 6(Tekken 6): 내가 요즈음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하는 오락의 캐릭터


요즈음 내가 하루에 한 번씩 하는 운동이 있다. 헬스 말고. 철권 6라는 오락인데, 이거 한 번 하고 나면 왜 그렇게 땀이 많이 나는지. 흠뻑 젖는다. 헬스할 때보다도 더. 그러니까 요즈음 살이 찌다가 마는 게 아닌가 조심스레 의심해볼 정도다. ^^; 원래 초보들이 그러잖아.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말이지. 웨스턴돔 CGV 옆에 있는 게임토피아라는 오락실인데, 예전에도 지나가다가 그래픽이 멋있어서 한 번씩 해보곤 했는데 두 판을 못 넘기겠더라고. 그러다 요즈음에는 그래도 계속 하다 보니까 쪼매 하게 되었는데 뭔 기술이 그리 많은지. 그래도 평균 하루에 두 판 정도 한다.


카즈야 미시마(Kazuya Mishima), 게임 캐릭터지만 넘 멋지다

 

왜 이 캐릭터로 하느냐? 처음에 시작할 때 카즈야를 선택해서 그나마 다른 캐릭터보다 기술을 많이 안다. 내가 아는 기술이 뭐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익숙하니까 계속 이걸 하게 되더라고. 태그할 때도 나는 Solo Play로 카즈야로 하는데, 보통 7~8판 정도는 하는 편이다. 나도 초보인데 나보다 초보들이 더 많더라고. ^^; 여튼 이 캐릭터 보면 남자, 마초 그런 느낌 물씬 풍긴다. 다소 나쁜 남자 스타일. 딱 맘에 들어하는 그런 이미지다. 난 이런 이미지가 좋아.


아무래도 PC에 다운받아서 설치해야할 듯

 


보통 내가 게임을 하는 때가 저녁 밥 먹고 사무실 와서 헬스장 가기 전에 들리는데, 기술 제대로 익히려면 아무래도 PC에 다운 받아서 설치하고 조이스틱 사서 연습해야할 듯 하다. 근데 재밌는 거는 내가 가는 웨스턴돔의 게임토피아라는 오락실에 보면 내가 가는 그 시각에 항상 있는 아저씨 있다. 근데 웃긴 거는 그 아저씨 주말에는 아들 데리고 온다. 나랑 똑같이. ㅋㅋ 그 아저씨도 나처럼 철권 6에 중독된 듯.


태그가 아닌 솔로 모드로 철권 6하면 여기를 못 넘기겠네. 2:1로 진 적이 최고 성적이다. 쩝. 언젠가는 넘기겠지. 근데 중간 중간에 보면 어린 녀석들이 대전 모드로 들어와서 내가 튕기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뜨면 떨어질 생각을 안 하고 한 번 쓰러지면 일어날 생각을 안 하네. ㅋㅋ 나도 콤보 연습 좀 해야겠다. 카즈야는 발 일자로 쭉 뻗어서 대가리 내려찍는 그 모습이 넘 멋진 거 같다. 그걸로 KO 시킬 때가 제일 멋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