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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2014 렉서스 IS250 Executive: 시인성 좋아진 대쉬보드와 운전자를 생각한 편의 사양

인테리어 디자인은 뭐 일전에 2014 렉서스 IS250 사진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었을 때 정리한 게 있으니 그걸 참조하면 되고, 이번 글에서는 기존 렉서스 IS250 오너로서 드라이버 관점에서 어떤 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느낌 위주로 글을 적는다.



시인성 좋아진 대쉬보드


우선 대쉬보드다. 멀티 디스플레이 창이 넓어졌다. 마치 아우디와 비스무리한테 느낌은 렉서스다. 렉서스의 대쉬보드는 뭐랄까~ 사이버틱? 메탈틱? 다소 차가운 느낌이다. 여튼 대쉬보드는 아우디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바뀌었더라고. 그렇게 따지면 벤츠랑 더 비슷하네. ^^; 그리고 기존 렉서스 IS250에서 연비 표시 단위는 L/100km였는데(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연비 계산하려면 100km/?L 뒤집어서 계산해야 한다니까?) 이번 렉서스 IS250은 km/L로 바뀌었네. 이 정보창 4.2인치에 풀컬러다.


게다가 정보 표시도 그래피컬하게 나온다. 첫번째 사진의 Eco Indicator는 뭐 별로 의미있는 건 아니다. 2,000rpm 미만이면 Eco 표시등이 들어오는데 그거 말하는 거 같다. 이 Eco 표시등은 드라이빙브 모드에서 Eco 모드와는 별개다. 어떤 드라이빙 모드던지 간에 2,000rpm 미만이면 Eco 표시등이 들어온다.


이건 음악 정보창이다. MP3를 AUX나 USB 단자에 연결한 게 없는데 MP3라고 표시되어 곡이 많은 거 보면 이번 렉서스 IS250은 BMW와 같이 내장 메모리가 있다는 얘긴가? 이건 박영운 팀장님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옵션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내장 메모리가 지원된다는 얘기는 없던데. 도대체 이거 어디에 있는 파일을 가져온 건지 모르겠다. T.T


이건 정보창. 뭐 알림 메시지 등이 표시되는 거 같다. 벤츠 C63 AMG 몰면서 이런 기능 본 적 있어. 예를 들면 워셔액이 부족하면 Low Washer Fluid란 메시지가 여기 뜨겠지?


그리고 마지막은 셋팅창. 이런 게 있다만 보고 말았다. 내 차였다면 꼼꼼하게 하나씩 눌러보면서 어떤 기능이 있는지 체크해봤겠지만 런칭 전인지라 2일 동안 시승 행사 하다 보니 내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 그리고 사진에 P라고 적힌 부분은 기어의 위치를 표시하는 건데 이 부분의 배경색이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바뀐다. Eco 또는 Normal 모드는 파란색, Sport 모드는 빨간색으로.


이렇게 4개의 정보창이 있는데 각각의 정보를 디스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스티어링 휠 오른쪽 하단의 메모지 3개 겹쳐놓은 버튼 클릭하면 된다. Executive 모델 시승하고 난 며칠 후에 2014 렉서스 IS250 F-Sport를 실제로 보게 되었는데 F-Sport의 대쉬보드와는 비할 바가 안 된다. F-Sport 대쉬보드 정말 정말 이쁘다. 그리고 정보창에 F-Sport만 나오는 정보도 있다. AL-TPWS. 쉽게 설명하면 앞뒤 타이어의 공기압을 수치로 표시해주는 거다.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는 패들 시프트


패들 시프트도 디자인이 바뀌었고, 반응 속도도 훨씬 빨라졌단다. 근데 아쉽게도 시승하면서 자유로에서 달릴 때, 패들 시프트 사용해보지 못했네. 내 2011 렉서스 IS250 F-Sport도 저속 주행 중에는 패들 시프트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거 못 느끼지만 고속 주행 시에는 패들 시프트 반응 속도가 다소 늦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고속 주행에서 패들 시프트 사용해봐야 어느 정도 빨라졌는지 느낄 수 있을텐데 고속 주행 신나게 하고 시내 도로 들어와서 그 얘기를 듣다 보니 확인해볼 시간이 없었다.


도어 윈도우 및 사이드 미러 조작 버튼 위치


2014 렉서스 IS250 Executive 시승을 위해서 운전석에 앉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도어 윈도우와 사이드 미러 조작 버튼 위치였다. 이게 뭐? 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내 2011 렉서스 IS250 F-Sport의 경우에는 버튼 위치가 아래쪽이라 좀 불편했었다고.


이게 기존 렉서스 IS250의 도어 윈도우와 사이드 미러 조작 버튼인데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지만 버튼이 다소 아래쪽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버튼 간격도 넓은 편이다. 메모리는 기존과 같이 3개까지 가능하다.


Executive 모델에만 있는 리어 선쉐이드


이건 내가 시승한 Executive 모델에만 있는 옵션이다. 리어 선쉐이드. 뒷유리창에 있는 햇빛 가리개 말한다. 그거 조작하는 버튼은 스티어링 휠 왼쪽에 있다. 참고로 얘기하자면 Supreme 모델과 Executive 모델의 옵션 사양이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런데 가격 차이는 Executive 모델은 5,530만원, Supreme 모델은 4,790만원이다. 그 차이의 대부분은 오디오 시스템에서 비롯되는데 2014 렉서스 IS250의 3가지 모델 중에 Executive 모델만 마크 레빈슨이 적용되었다.


달라진 도어 포켓


도어 포켓도 달라졌다. 페트병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고 오픈형이다. 오픈형이란 말은 윗부분이 개방되어 있다는 얘기다. 무슨 말인지 모를 듯 하여 기존 렉서스 IS250 사진 올린다.


기존 렉서스 IS250 모델은 윗부분이 개방되어 있지 않는 대신에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고 페트병류를 담을 수 있도록 홈이 패어 있다. 근데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조금 불편하다. 여러 모로 봤을 때, 이번 렉서스 IS250은 기존 렉서스 IS250에서 다소 불편했던 점들(그렇다고 엄청 불편하지는 않지만)을 많이 개선한 흔적들이 보였다.

 

 

얇고 편안한 시트


 

시트 디자인도 바뀌었고, 얇아진 거 같다. 업그레이드 된 시트라 좀 더 편안하다고 하던데 글쎄 잠깐 타봐서 그런지 난 확연히 다르다는 건 느끼지 못 하겠더라고. 사실 내 2011 렉서스 IS250 F-Sport의 시트가 F 전용 스포츠 시트라서 허리를 감싸주는 편안한 시트거덩? 그래서 그런 지도 모르지. 여튼 인테리어 재질 면에 있어서는 렉서스는 좋은 걸 사용해~


시트 옆에 보니 이런 게 있길래 이게 무슨 버튼인고 했더니만 시트에서 아래쪽 골반 받쳐주는 버튼이던데 난 내 렉서스 IS250에는 없는 줄 알았다. 박영운 팀장님이 있다고 하길래 확인해보니 있대. ㅋㅋ 그러면 기존 렉서스 IS250과 같이 8-way라는 얘기네. 8방향으로 시트 조작이 가능하다는 거.


변경된 스마트 키



스마트 키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이 스마트 키 GS350 꺼와 디자인이 같은 듯. 차를 보지 않고 스마트 키만 보면 확실히 벤츠 키가 뽀대나~ ㅋㅋ 그래도 기존 렉서스 IS250 스마트 키보다는 낫다.

 

한 가지 특이한 건 Push 버튼이 있다는 거. 키를 빼려면 이 Push 버튼을 누르고 빼야 한다. 뭔 말인지 모를 듯 하여 내 렉서스 IS250 스마트 키 사진 올린다.


아직까지 그런 적은 없지만 스마트 키의 배터리가 다 소진되었다고 하면 작동이 안 될 거다. 그런 때에 키를 뽑아서 수동으로 열면 되는데 기존 렉서스 IS250 스마트 키는 Push 버튼은 없고 키 위쪽에 보면 버튼 같은 게 있어서 이거 누르고 뽑아야 된다. 이게 바뀌었다는 얘기. 별 중요한 건 아니다. 그냥 사진 찍어뒀길래 올리는 것일 뿐. ^^; 자 다음 글은 센터페시아다. 그 다음에 시승하고 느낀 점을 적어주마~

도움을 주신 분: 렉서스 천우 모터스 박영운 팀장

+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모델에 대한 더 읽을거리 → 시승 후 적는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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