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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들

부산 가는 KTX에서



부산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하루 이틀만에 올라올 거지만.
휴가 아니다. 일 때문에 가는 거지. 이번주 수요일 아들 생일이라
수요일 점심 전에는 올라와야 한다. 점심부터 놀아줘야 되서리.
낮에 자는 나기에 이동할 때도 항상 이렇게 안대 갖고 다닌다.
핸펀 배터리 없으니 핸펀 끄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