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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일룸 게티스(iloom gettys) 책상 재활용품 전문점에 팔려고 했더니 부르는 가격이 허걱~


일룸이라는 브랜드의 서재 가구 중에서 게티스란 브랜드의 가구다. 내가 10여년 전에 산 게 이거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거 대부분 갖고 있다. 책상 너비도 160cm의 대형 책상이고, 그 옆에 40cm 책상 서랍과 서랍 위에 서랍외장상판(이거 달면 책상과 높이가 똑같아져서 마치 책상이 확장된 듯하다. 연결하면 2m 책상이 된다.)도 있고, 익스텐션 상판까지 구매했다. 당시에 얼마에 구매했는지는 모르곘지만 50만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현재 일룸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① 1600폭 직사각 책상: 242,000원
② 400폭 3단 책상서랍: 210,000원
③ 서랍외장상판: 51,000원
④ 익스텐션상판: 53,000원
합계: 556,000원

의자와 책장을 제외하고 책상만 그런데 이걸 최근에 재활용품 센터에서 구매하는 가격을 15,000원에 제시하는 거다. 헐~ ㅠㅠ 나도 이번에 사무실 책상과 의자 다 바꾸면서 책상과 의자 바꾸려고 했는데 아까워서 못 팔겠더라고. 그래서 나는 결국 계속 이거 쓴다. 10년 정도 사용했지만 맘에 안 드는 건 아니다. 처음에 살 때 평생 쓰겠다는 생각으로 산 거지만 이사하면서 이리 저리 긁히고 파손된 부분도 있고 해서(이사할 때 그걸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워했는데.) 바꿀 생각도 했던 거지.

나는 집보다는 사무실이 내 공간이라는 생각에 집에서 쓰던 책상과 책장을 사무실로 가져와서 쓰고 있는 건데 사무실이 크지가 않다 보니 책상서랍을 책상 아래에 놓고 쓴다. 펼쳐서 쓰면 2m로 넘 길어져서 말이다. 당분간은 그래도 계속 써야할 듯 싶네. 10년 정도 썼으면 뽕은 뽑은 거 같은데 더 뽑아야할 듯. 긁히지 않고 파손되지만 않았어도 내가 아낄텐데 이사짐 센터 사람들이 너무 함부로 다루는 바람에... ㅠㅠ 조심해 달라고 그렇게 얘기하곤 했었는데...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