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내 스마트폰인 갤럭시 S3 액정 수리했다. 작년 11월에 떨어뜨려서 파손된 것인데 지금까지 잘 쓰다가 뜬금없이 액정 수리한 거는 그냥 고치고 싶대? ㅋㅋ 사실 삼성 A/S 집 근처에 있긴 하는데 귀찮기도 하거니와 가면 비싸잖아. 액정 수리하려고 검색하다 보니 A/S해서 교체하고 나면 교체 전의 액정 돌려달라고 해서 그걸 팔면 또 돈이 된다고 그러네. A/S 교체 비용은 10만원 정도, 갤럭시 S3 액정 매입 비용은 6만원 그러면 4만원 정도 가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얘기? 근데 나는 무슨 보험 같은 거 들어놓은 거 있어서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는데.
그리고 검색하다 알게 된 건데, 삼성 A/S가 아닌데 액정 수리해주는 전문점들도 있더라고. 핸드폰 번호가 나와 있길래 카톡으로 문의해보니 5만원이란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고 수리하는 데에 1시간이면 된다고 해서 그냥 방문해서 수리해버렸다. 카드 결제시에는 부가세 10% 붙고 현금 결제시에는 부가세 10% 안 붙고. 이거 신고하면 문제될텐데. 여튼 그렇게 해서 액정 수리 완료했다.
이게 내 폰 액정 파손된 상태다. 뭐 그리 심하진 않다. 게다가 화면이 안 보이고 그러지 않는 부위라서 지금까지 별 불편함 없이 사용했었고.
이건 수리하고 나서다. 보호필름은 스마트액정 일산점에서 수리하고 난 다음에 강화보호필름 많이들 하신다고 다른 데서 사면 18,000원인데 수리하신 분들과 같은 경우는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샀다. 어차피 액정 수리하고 나면 보호필름 사야되는데 귀찮아서 그렇게 한 거다. 원래 나같으면 해당 제품명 같고 바로 모바일 검색해서 가격이 정말 싼 것인지 확인해보지. 싸봤자 얼마 차이겠냐만 혜택을 주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기실 혜택이 아니면 기분상 안 사~ 근데 확인도 안 했다. 그 날 또 무슨 일도 있고 해서 기분도 별로 안 좋고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위쪽 사진은 마치 흠이 좀 남아 있는 거 같아서 다른 각도에서 찍었다. 남아 있는 흠은 액정이 아니라 케이스다. 액정은 깨끗해. 이번에 액정 수리하고 나서 든 생각이 예전에는 2년마다 나는 휴대폰을 교체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안 바꿀 생각이다. 교체를 하면 교체한 만큼의 어떤 메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요즈음 스마트폰 나오는 거 보면 나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는 듯 싶다. 뭐랄까? 한우 1등급과 1+등급의 맛 차이는 크지만 1+등급과 1++등급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과 비슷. 난 갤럭시 S3 정도의 화면 크기에 이 정도의 기능이면 전혀 무리없다. 그래서 당분간은 내가 바꾸고 싶은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계속 갤럭시 S3 쓸 생각이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868-3 스마트액정 일산점
- 전화: 010-6211-3699
여기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네비게이션 찍어가도 못 찾을 수 있으니 위치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가길 바란다. 골목길 들어가는 도로가 왕복 2차선이라 거기서 어영부영할 수가 읍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