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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삼성 갤럭시 S5: 비공식 콘셉트 동영상을 통해 정리한 사양 (내 갤럭시 S3와 비교)


동영상들 보다 보면 정말 잘 만들긴 했지만 실제 차기 모델과는 차이가 있는 동영상이 많은데 이번 동영상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동영상 같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S3 모델을 쓰고 있는데 보통 나는 2년에 한 번씩 핸드폰을 바꾸곤 한다. 그러나 뭐 요즈음 나오는 스마트폰들 보면 빨라졌다 뭐 그런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될 지언정 더이상 내게 필요한 기능은 없는 듯 하여 이번에는 바꾸지 않으려고 했다. 뭐 예를 들자면, 갤럭시 노트3와 기어. 신선하긴 하지만 기어같은 거는 고등학생들이나 좋아하지 않나? 명품 시계가 있는데 굳이 그걸 왜 차~ ^^; 그거 얼마나 활용한다고~ 뭐 그런 의미에서다. 그런데 내년 초에 출시 예정이라는 갤럭시 S5를 보니 조금 생각이 달라지네.


디스플레이: 5인치 슈퍼 아몰레드 (2560 x 1440 px)

 


참고로 내가 쓰고 있는 갤럭시 S3는 4.8인치 슈퍼 아몰레드다.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 슈퍼 아몰레드고. 일단 나는 적당한 크기가 좋다. 갤럭시 노트 크기는 나에겐 크다. 여자들이 많이 들고 다니던데 그거야 여자들은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니니까 가방에 넣으면 그만이지만 남자들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보니 5.7인치는 좀 커보인다. 물론 화면이 크면야 좋긴 하지만 난 4.8인치가 딱 적당하더라고. 갤럭시 S5의 경우에는 5인치다. 얼마나 커지나 싶어서 줄자로 비교해봤는데 뭐 조금 커진 거라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그리고 갤럭시 S3도 슈퍼 아몰레드이긴 하나 해상도가 1920 x 1080 px이다. 아이폰 3GS 사용하다가 갤럭시 S3 처음 봤을 때 와~ 화면 쨍하네. 그런 생각 많이 들었다. 이 정도만 해도 난 사실 무리 없다고 보지만 이보다 더 해상도가 높다. 내게는 그리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 점은 아니다.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 S3 정도의 해상도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하다 생각하니까. 여튼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이러 저러한 얘기가 별로 없는 거 보면 이게 거의 확실한 정보인 듯 싶다. 그러나 프로세서는 얘기가 좀 다르네.


프로세서: 64비트 옥타 코어


갤럭시 S3는 1.4GHz의 쿼드(4개) 코어 프로세서인 반면, 갤럭시 S5는 64비트 옥타(8개) 코어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탑재된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컴퓨터로 말하면 CPU라 생각하면 된다)는 갤럭시 노트3에 사용된 엑시노스 5420(엑시노스-Exynos-는 삼성에서 개발하는 AP 명이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CPU의 제품명이라 생각하면 될 듯.)에서 업그레이드 된 엑시노스 5430이라는 얘기도 있고, 엑시노스 6라는 얘기도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3에서도 보여줬듯이 국내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이건 쿼드코어지만 속도는 2.3GHz)을 사용하고, 해외용은 엑시노스 5420(이건 옥타코어지만 속도는 1.9GHz)을 사용했으니 그렇게 둘 다 나올 지도 모를 일이다.



삼성이 개발한 옥타코어(갤럭시 S4에 탑재된 엑시노스 5420)에 대한 설명 동영상이니 참조하길 바란다. 그러나 사실 이런 거까지 따져가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나? 브랜드 이미지, 디자인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갤럭시 노트3에 탑재된 두 AP의 비교 동영상이다. 하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2.3GHz의 쿼드코어)고, 다른 하나는 삼성의 엑시노스 5420(1.9GHz의 옥타코어)다. 빠른 프로세서 4개가 있는 게 나을까? 그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8개가 있는 게 나을까? 나는 비교 동영상을 보지는 않았지만 이게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사실 장단점이 있다. 그래도 나도 한 때는 IT인 아니었냐고. ^^; 여튼 갤럭시 S5에서는 어떤 AP를 사용하든지 간에 64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겠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거 같다. 이는 삼성의 최대 경쟁 업체인 애플의 최근 출시 제품인 아이폰 5S가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그러는 듯.


램: 최소 3GB

그리고 동영상에서는 3GB 램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또한 모른다. 갤럭시 노트3가 3GB 램을 장착한 걸 보면 기본은 3GB 램인 거 같은데, 64비트 프로세서라면 최대 4GB까지 램을 인식할 수 있으니 4GB를 탑재하여 출시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갤럭시 노트3는 64비트 프로세서가 아니니 4GB 램을 탑재하고 싶어도 한계가 3GB였기에 3GB를 탑재한 것일 수도 있으니 이건 공식 발표가 있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듯 싶다. 내가 볼 때는 아직 열심히 개발 중인데 어떻게 할 지 여부를 명확하게 정하지는 않고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게 아닌가 싶다. 4GB 넣고 가격 좀 올려? 그냥 3GB 넣고 가격 올려? 뭐 그런 생각? ^^;

 


배터리: 4000mAh 용량


이 또한 거의 확실한 거 같다. 별다른 정보가 없이 공통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내 갤럭시 S3의 경우에는 2,100mAh인데, 갤럭시 S5의 경우는 4,000mAh다. 참고로 갤럭시 S4는 2,600mAh, 갤럭시 노트3는 3,200mAh다. 배터리 용량이 많이 늘어났으니 비례적으로 사용 시간도 길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우선 화면 해상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전력 소모가 분명 생길 것이고, AP도 성능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전력 소모도 생각해봐야 한다. 고로 배터리 용량을 이렇게 늘린 거는 고기능 스마트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필수라는 얘기. 그래도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쓸데없는 기능 사용하지 않는다고 할 시에는 오래 사용할 수는 있지.


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내 갤럭시 S3는 800만 화소인데 갤럭시 S5는 그 두 배다. 1600만 화소. 내 갤럭시 S3로 사진을 찍어보면서 느끼는 건, 아무리 좋아지긴 했지만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할 바는 아니라는 거다. 그래도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이기에 좋은 퀄리티의 스냅샷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한 스냅샷을 찍는 데는 큰 문제는 없다. 특히 낮의 경우에라면. 1600만 화소는 얼마나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사실 낮이 아니라 밤에 얼마나 잘 나오는지, 실내에서 얼마나 잘 나오는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여튼 이렇게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니 똑딱이가 설 자리는 없어질 듯 싶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똑딱이의 자리를 야금야금 잠식 시키는 듯.


디자인: 휘어진 곡면이 멋스럽다


최근에 갤럭시 라운드가 출시되어 보니까 디자인이 참 맘에 들더라고. 곡면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곡면도 곡면이지만 스마트폰 재질이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더 고급스러웠거든. 이 또한 아이폰을 따라하는 듯한 느낌이 강해~ 여튼 갤럭시 S5는 갤럭시 라운드와 같이 좌우로 휘어진 게 아니라 아래위로 휘어졌다는 게 좀 다르다. 아무래도 통화 기능을 기본으로 하는 스마트폰이다 보니 곡률반경이 작은 쪽이 얼굴 쪽이겠지. 여튼 멋지네. 거기다가 재질 또한 알루미늄이라니. 근데 이런 얘기가 있다. 갤럭시 S5는 일반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이 나뉜다고.

- 프리미엄 버전: 5인치 플렉서블 OLED, 메탈 케이스
- 일반 버전: 5인치 평판 OLED, 플라스틱 케이스

어떻게 출시될 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아이폰이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출시한 걸 보면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확실히 메탈 케이스가 고급스럽지. 왜 유명한 광고도 있잖아. 이병헌이 나와서 "단언컨대 메탈은..."했던. 아무래도 메탈이 낫지.


삼성 갤럭시 S5 콘셉트 비공식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