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이었나? 내가 대표이사로 있던 회사 디자인팀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중에 맥 제품이 있었다. 그 당시 가격으로만 해도 500만원 정도 했었나? 여튼 그랬었는데, 그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이번에 맥 프로라는 제품으로 나왔더라고. 헐~ 근데 디자인이 일반 휴대폰 보다가 아이폰 본 느낌이네 그랴.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애플이랑 삼성은 제품 개발에 있어서 접근하는 게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쁘네.
근데 가격이 후덜덜이다. 그만큼 사양이 좋아서 그런 거겠지만 사실 나는 그 정도의 사양은 필요가 없는 유저인지라. 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물론 답답한 거는 못 참는다. 그래서 컴퓨터 느리면 작업하는 데에 지장이 많이 생기니까 느리면 안 되겠지만 내가 쓰는 프로그램이 많지가 않다. 요즈음에는 문서 작업도 다 구글 문서로 하는 마당인데 말이다. 4년 정도 된 거 같다. 그렇게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지가. 이 얘기 하다 보니 15년 전에 웹 OS에 대해서 분석하던 게 생각나네 그랴.
만약 우리 회사에 괜찮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사고 싶다. 웹 디자이너 뽑으려고 계속 수소문 하는데 내 각에 맞는 디자이너가 없네. 경력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나는 감각이 있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디자이너를 원하거든. 그러면 디자인 쪽 관련 일도 얼마든지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데 말이다. 여튼 제품 디자인은 참 맘에 든다. 역시 애플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맥 프로 광고 영상
맥 프로 제작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