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318번째 영화. 뤽 베송 감독. 정말 좋아했던 감독이다. <그랑블루>를 보고 뻑 갔고, 그 이후로 그의 영화는 찾아서 봤었다. <그랑블루> 이후에 <아틀란티스>라는 대사 한 마디 없는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봤을 정도다. 이후 <레옹>에서 역시 뤽 베송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 이후로 그의 작품은 골라서 봐야 했었다. 예전 같지 않아~ 다작을 하게 되면 이렇게 되는 듯. 어쩔 수 없다 본다. 여튼 뤽 베송 감독의 작품에 로버트 드 니로, 미셸 파이퍼 주연의 <위험한 패밀리>는 다소 코믹스런 범죄 드라마다.
전직 마피아로 현재는 내부 고발자가 되어 마피아 조직에게 쫓기면서 FBI의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블레이크 역의 로버트 드 니로. 마피아 역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다. 간만에 올백하고 마피아스런 복장과 썬글라스를 착용한 게 너무나 잘 어울리더라고. 이 영화가 코믹스러운 건 블레이크 가족 구성원들이 다들 독특하기 때문. 아들이나 딸이나 말보다는 주먹이다. ㅋㅋ 뭔가 감동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안성맞춤이라 본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