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320번째 영화. <동창생> 보다 보니 딱 떠오르는 영화가 있더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재밌다고 해서, 괜찮다고 해서 봤는데 실망했던 영화다. 비교되더라. <동창생>이 훨 나은데 흥행은 못 한 듯 싶다. 금방 극장에서 내려온 듯. 여기 주연 맡은 게 탑인가? 꽤 연기 하던데. 마스크도 뚜렷하고. 가수지만 연기자급 연기를 펼친다면, 뭘 해도 나는 상관없다 생각한다. 연기자 생활만 하는데 연기를 못 하는 애들이 문제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코리아> 때문에 북한 여자 이미지 풍기는 한예리
<코리아>에서 유순복 역을 아주 멋지게 소화해 낸 한예리. 그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동창생>에서 맡은 배역은 나쁘진 않았지만 왠지 한예리가 풍기는 이미지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연기를 못 한 것은 아니지만 좀 그렇더라고.
두카티 몬스터 696
<동창생>에서 탑이 타고 나오는 오토바이 모델명은 두카티 몬스터 696(Ducati Monster 696)이다. 696이라 함은 cc를 나타낸다. 696cc. 696cc인데 가격은 1,410만원이다. 보통의 바이크는 cc에 곱하기 만원하면 되는데 비싼 편이다. 원래 두카티가 그래. 바이크 타는 사람들은 알껴~ 내가 처음 두카티를 알게 된 건 <예스맨>에서 짐 캐리가 두카티를 끌고 나와서다. 그 이후 <월 스트리트>에서 샤이아 라보프가 두카티 끌고 나온다. 작은 사이즈에 도심형 바이크인데 가격대가 좀 높다. 나도 나이 들어서는 흰 머리 휘날리며 바이크를 몰고 다니고 싶은데 내가 생각하는 바이크는 두카티 같은 게 아니라 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할리라예~ 두카티는 젊은 층에게 어울리는 듯.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