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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삼성 시리즈 9 vs 맥북에어: 디스플레이 차이 너무 많이 난다


맥북에어를 많이 사용하던 시기에 맥북에어와 비슷한 삼성 시리즈 9을 구매했었다. 2년 전 얘기네. 근데 이렇게 실제로 옆에 두고 비교해본 건 처음인데 다른 건 차지하고라도 디스플레이 차이가 많이 난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내 삼성 시리즈 9은 뿌옇게 보이는 반면 맥북에어는 쨍하다. 이거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아닌데 이렇네. 맥 OS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뭐 요즈음에는 소프트웨어는 거의 의미가 없어져가고 있다 보니(나는 4년 전부터 구글문서로 다 사용을 했으니) 굳이 윈도우즈를 사용할 필요 없겠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구글 크롬도 맥용이 있고, 구글 크롬에는 IE 호환 모드의 확장 프로그램도 있으니 별 문제 없을 듯 싶다. 조만간 맥북에어로 갈아타야겠다.

근데 현시점에서는 애매한 부분이 있네. 맥북에어 레티나는 아직 모델이 안 나왔고, 맥북프로는 작년에 레티나 모델을 출시했는데 맥북프로 무게도 많이 가벼워진 듯. 13.3인치 맥북에어1.35kg이고, 같은 크기의 맥북프로1.57kg이다. 사양은 맥북프로가 더 낫고. 참고로 내 시리즈 9의 무게는 맥북에어와 같은 1.35kg. 게다가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곧 출시된다는 얘기가 있어 맥북에어 포지션이 애매한 부분도 있고 말이다. 물론 나는 아이패드 같은 경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관심이 있었으면 벌써 구매해서 사용했겠지~ 그러나 12.9인치의 아이패드가 어떻게 구성될 지에 따라 얘기는 틀려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아이패드 프로가 아무리 구성이 달라진다 하더라도 맥북에어와 같은 노트북과는 분명 다를 거라 보지만, 맥북에어의 포지션이 애매해지는 거 같아서 말이다. 아무래도 노트북으로서는 맥북프로가 더 낫긴 하니까. 맥북에어의 장점이었다면 가벼운 무게였는데 그 간극이 점점 줄어드니 말이다. 위에서는 맥북프로가, 아래에서는 아이패드가 있다 보니 맥북에어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거 같아서 맥북에어가 아니라 맥북프로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다. 물론 220g 무게 차이지만 이게 클수도 있으니 직접 매장 가서 들어보고 비교해봐야할 듯.

맥북에어와 시리즈 9 비교해보고 나서는 맥북에어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 많이 든다. 일단 좀 더 조사해보고 나서 말이다. 일단 바꾼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는데 시기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할 듯. 지금 당장 내가 맥북에어 없다고 해서 불편한 거는 없으니까. 그런데 맥북에어 보고 나니 이제 내 컴도 아이맥으로 교체하고 스마트폰도 아이폰6 출시되면 교체하고 싶다. 거 참. 시리즈 9 살 때는 맥북에어를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기도 했었고, 가성비가 시리즈 9이 더 좋아서 구매한 건데 디스플레이 차이가 너무 나니까 생각이 바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