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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캡틴 하록: 어릴 적 한 번 즈음은 들어봤던 캐릭터, 하록 선장의 영화판 애니메이션


나의 3,332번째 영화. 간만에 본 애니메이션이다. 보면서 들었던 첫 느낌은 애니메이션의 실사 수준이 <파이널 판타지>와 비슷하더라는. 처음에 <파이널 판타지> 보고서는 놀랐었다. 애니메이션이 거의 실사 수준이었기에. 물론 사람 얼굴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긴 하지만 뭐랄까 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고, 움직임 또한 그랬었던 부분은 분명 있었지만 말이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또 어느 정도 발전했을까 싶었는데 그리 큰 변화는 없었던 듯 싶다.

<은하철도 999>하면 기억이 나지만(일요일 교회 가기 전에 해서 보다가 교회를 갔던 기억이 난다. 이 때문에 교회 가는 게 참 싫었던 기억도 있고 말이다.) <하록선장>에 대해서는 그닥 기억이 없다. 물론 하록선장이 누군지는 알지만 만화를 봤었던 것도 아닌지라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 없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없어서 말이다. 원작이 된 만화는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으로 하나의 세계관 아래에 작품을 만들다 보니 <은하철도 999>이 주인공들과 하록선장도 관계가 있더라는. 일본판 <어벤져스>? 여튼 애니메이션을 간만에 봐서 그런지 나쁘진 않았지만 아마도 이 애니메이션은 캡틴 하록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주로 즐길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근데 포스터에 보면 마치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 거 같잖아. 이거 누가 포스터 디자인 기획했는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영화 포스터에서 이런 거 발견하면 참 수준 낮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애니메이션 보면서 들었던 생각 캡틴 하록은 날씬하고 섹시해. 옷만 여자로 바꿔 입혀도 될 듯.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