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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일산 사무실: 웨스턴돔타워보다 동문타워가 더 낫다

최근에 웨스턴돔타워 IV에서 동문타워 2차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일산에서 사무실을 얻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웨스턴돔타워 IV가 그래도 현재로서는 가장 최신식 건물이다. 아~ 킨텍스 제2전시장 쪽에도 사무실 있지? 그게 더 최신식이겠다. 임대료나 관리비가 얼마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비쌀 듯. 근데 사실 킨텍스의 경우에는 임대료나 관리비 문제보다도 접근성 문제 때문에 사무실로 활용하려는 이들 많지 않을 거 같다. 대화역에서 많이 걸어야 하거든. 킨텍스 제1전시장이 아니라 제2전시장 쪽에 있으니 말이다. 차 없으면 불편할 듯.

킨텍스 제2전시장 쪽 사무실을 제외하면 웨스턴돔타워 III, IV가 일산에서는 가장 최신식 건물이긴 한데, 나는 웨스턴돔타워 IV랑 동문타워 2차를 둘 다 이용해보니 동문타워 2차가 훨씬 낫다. 참고로 동문타워 1차와 2차는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사를 해도 동문타워 내에서 할 생각이다. 이유는 웨스턴돔타워는 3층까지는 상가고 4층부터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동문타워는 건물 전체가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어서 1층에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관리비도 저렴하다.(웨스턴돔타워에 비해서)


중앙에 뻥 뚫린 구조의 건물


이건 내가 있는 5층에서 중앙에 뻥 뚫려있는 곳을 내려다본 사진.


이건 1층에서 위로 올려다본 사진. 구조가 이렇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흡연실이 건물 내에 없다는 거. 아. 이거 정말 짜증난다. 담배 피려면 1층까지 내려가야 돼~


1층 편의시설


1층 엘리베이터 옆에는 우편함이 있고.


문구점과 복사, 출력, 인쇄, 제본하는 점포도 있다.


또한 컴퓨터 수리점도 있고, 안쪽에는 기업은행 ATM기랑, 우편물 보내는 기기도 있다. 사무실 전용 빌딩이라서 그런지 업무에 필요한 점포나 기기가 마련되어 있더라는. 웨스턴돔타워는 이런 거 없거든요. 일산에서 사무실 구한다면 동문타워로 와라. 여기가 훨씬 더 나은 거 같다. 


웨스턴돔타워에 비해 싼 관리비

관리비도 싼 편이다. 이건 상대적인 건데, 웨스턴돔타워의 경우보다는 싸다는 의미다. 동문타워도 웨스턴돔타워와 마찬가지로 사무실 전용 빌딩인지라 중앙 냉난방인데, 전기세, 수도세, 냉난방비 모두 포함해서 관리비 나온단다. 근데 평당 관리비가 웨스턴돔타워보다 싸~ 웨스턴돔타워 III, IV의 경우, 평당 관리비가 2만원 정도, I, II의 경우 1만원 정도인데 반해 동문타워는 8,000원 정도 선이다. 또한 건물이 년식이 웨스턴돔타워에 비해서는 된 편이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10년은 안 된 걸로 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한 편이다.


그 외에 동문타워가 더 좋은 점

특히나 화장실의 경우에는 여직원들이 상당히 신경 쓰는 부분인데, 넓고 깨끗하더라고. 또한 웨스턴돔타워는 탕비실이 공용 탕비실인데 반해 동문타워는 개별 탕비실이다. 사무실 내에 탕비실이 있다는 얘기. 내가 계약한 사무실은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탕비실이 룸 식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이것도 맘에 들었지. 게다가 탕비실 또한 깔끔했고. 또한 주차도 사무실당 2대까지 가능하다. 이게 평수에 따라 가능한 대수가 틀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같은 경우 2대다. 1대는 무료, 1대는 2만원. 웨스턴돔타워는 1대만 무료였거든.


동문타워가 웨스턴돔타워에 비해 안 좋은 점

너무 동문타워의 좋은 점만 얘기한 거 같은데, 안 좋은 점도 하나 있다. 쓰레기 봉투를 사용해서 분리 수거해야 한다. 웨스턴돔타워의 경우는 청소하시는 분이 있어서 밖에다 두면 알아서 처리해줬는데 말이다. 대신 관리비가 비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