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산에 내려가면 길어봤자 2박 3일이고 보통은 1박 2일 정도 있다가 온다. 내가 내려가면 그래도 장훈이는 내가 내려왔다고 저녁 먹을 때는 맛있는 데를 안내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어디를 갈까 궁리하더니 인터넷 검색해보고 여기 맛있다 하면서 여기 가자고 하면서 데리고 간 곳은 부산이 아닌 경상남도 창원이라는. 뭐 그렇다고 먼 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일산에서 서울 가는 거나 매한가지니까. 또한 장훈이 집에서는 가까워서 사무실에서 장훈이 집 가는 길에서 좀 더 가면 된단다. 여튼 그렇게 해서 데려간 곳이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있는 화로이 숯불구이다. 창원은 몇 번 가본 적 있지만 이 동네는 처음이네 그랴. 여기서 시킨 메뉴는 양념돼지갈비.
보통 집에서 먹을 때는 고추가루로 파무침을 해서 먹는데 여기는 고추가루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파무침이었다. 근데 맛있더라고. 파무침만 먹어도 맛나더라.
양념돼지갈비 곱게 펴서 익힌다.
화로이로 검색해보니 전국에 세 군데 밖에 없다. 사하구 하단동에 두 개, 창원시에 하나.
찬은 이렇게 셋팅된다. 내가 주로 고기와 함께 먹었던 건 파무침.
보통 집에서 먹을 때는 고추가루로 파무침을 해서 먹는데 여기는 고추가루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파무침이었다. 근데 맛있더라고. 파무침만 먹어도 맛나더라.
그리고 나온 양념돼지갈비. 한약재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숯불이 올려지고
양념돼지갈비 곱게 펴서 익힌다.
사진 찍는 나를 위해 장훈이는 고기를 굽고 있고
이윽고 나온 밥. 공기 안에는 계란이 들어 있더라는. 아 이런 거 좋아라하지.
양념돼지갈비 맛? 처음 먹는데 장훈이가 물어보더라고. 나름 내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야지. ㅋㅋ 근데 여기는 맛있더라고. 맛나게 잘 무거따~ 이 날 다음 날이 아마 내 회사 회식이었는데 그거 맞춰서 올라오려다가 결국 늦어버렸다. 열차표를 안 끊어놨는데 부산역에 도착해서 보니까 1시간 30분 뒤에나 있더라고. 금요일이라서 그런 듯. 보통은 가면 30분 뒤에 열차 항상 있었는데. ㅠㅠ 아마 내 회사 회식 때도 양념돼지갈비 먹지 않았나 싶은데 확인해봐야겠다. ^^; 여기 양념돼지갈비 맛난다. 장훈이가 알아서 안 데려가봤겠냐만 진짜 맛있네.
화로이로 검색해보니 전국에 세 군데 밖에 없다. 사하구 하단동에 두 개, 창원시에 하나.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용재로 26 (용원동 1212-7)
전화: 055-547-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