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인근에 코스트코가 있는 건 예전부터 알았지만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었다. 멤버십으로 이용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어서 말이다. 뭐 별 거 있겠냐 싶었지. E마트, 홈플러스랑 말이다. 근데 다르긴 하더라. 명대표랑 동생이랑 저녁 먹으러 코스트코에 가서(코스트코 푸드코트는 멤버십이 없어도 이용 가능하더라) 저녁 먹고 난 다음에 코스트코 멤버십 가입했다. 내가 코스트코 멤버십을 가입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나가다 어떤 카트에 있는 커피믹스 박스보고서다. 뭔 말이냐면,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코스트코. 사무실에 필요한 비품 중에 사서 재두면 언젠가는 다 쓸 비품들은 양을 많아도 싸게 구매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그런 비품 중에 하나가 커피니까.
멤버십 연회비는 3만원
멤버십 연회비는 3만원이다. 그리고 코스트코는 현금 아니면 삼성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거 참 희한하네. 왜 이렇게 특정 카드만 사용하게 만들었는지는 모를 일이다만 좀 불편하네. 그래도 나는 삼성카드가 있으니까! 요즈음 삼성카드 잘 사용하지 않는다. 현대카드 ZERO 사용하지. 훨씬 더 나아. 역시 삼성은 따라하기 전략. 쌈마이. 쌈마이란 삼류를 뜻하는 속어다. 최근 삼성 기흥사업소 문제를 보면서 이제는 삼성 제품은 가급적 안 사리라 마음 먹고 있다. 이 전에 산 제품은 뭐 어쩔 수 없지만 다 교체할 생각이다. 맘에 안 들어. 삼성이라는 회사 정말 맘에 안 들어.
멤버십 가입하면 이렇게 카드 준다. 카드 뒷면에는 사진이 부착되어 있는데, 캠으로 촬영하더라고. 뽀샵처리해달라 했는데 처리 안 해줬어~ ^^; 이 카드는 양도가 불가능해서 본인 아니면 이용 불가능하다. 근데 카드 검사 잘 안 하는 거 같더라고. 그러니 대충 뭐 이용하면 되지. 어차피 내가 카드 만든 거는 사무실 비품 사려고 만든 거니까. 워크샵 같은 거 갈 때 물품 사기 딱 좋겠더라고. ㅋㅋ 뭐 지금까지 워크샵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올해는 갈까 하거든.
자동이체하면 쇼핑백 준다
자동이체하면 쇼핑백 준다길래 자동이체했다. 연회비 3만원 결제도 삼성카드로 했거든. 자동이체야 취소처리하면 되니까. 여튼 이런 쇼핑백 주는데 쇼핑백이라기 보다는 장바구니라고 하는 게 맞을 듯 싶다. 이리 저리 물건은 많이 담을 수 있어서 실용성은 좋은데, 디자인이나 색상이 구려. 여튼 멤버십 가입하고 나서 마침 사무실에 떨어진 크리넥스 티슈 사러 갔다. 명대표 왈, 코스트코 가면 충동 구매하게 된다는데 내가 그랬다. 나한테는 충동 구매란 없다. 필요한 물건만 사서 나온다. 그리고 크리넥스 티슈만 사서 나왔다. 나름 몇 가지 물건들 보면서 인터넷 최저가랑 가격 비교해봤는데, 디지털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싼 듯 하더라고. 내가 산 크리넥스 티슈는 인터넷 최저가랑 비슷하던데, 배송될 때까지의 시간 고려하면 뭐 사무실 옆이니까 가서 사오는 게 더 나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