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에 대해서 적다가 환전 계산법은 따로 빼서 적는다. 환전 계산법은 동일하지만 어느 나라의 화폐로 바꾸느냐는 케이스는 다양할 거 같아서 말이다. 이번에는 태국 화폐인 바트(Baht)로 바꾸는 사례를 설명하겠지만 다음 번에는 출장가는 데는 모리셔스기 때문에 모리시안 루피(Mauritian Rupee)로 환전하는 사례를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까 공통적인 내용은 따로 빼서 적는 게 좋겠다 싶어서다. 여기서 사례는 달러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가장 많이 환전해야 하는 사례가 생기기에 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환전 계산법
우선 용어부터 살펴보면 매매 기준율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환율을 생각하면 되겠다. 1달러에 얼마다라고 하는 게 보통 매매 기준율을 말한다. 그런데 환전할 때는 매매 기준율과 다르게 적용이 된다. 예를 들어 매매 기준율이 1달러에 1,000원이다 하면 1,000원으로 1달러를 바꾸면 되겠네 생각할 지 몰라도 1,000원보다 더 내야 1달러로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1,020원이었다고 하자. 그럼 차액인 20원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서 가져가는 이익이 되는 거다. 이를 환전 매매 이익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흔히들 얘기하는 환전 수수료라 생각해도 되겠다.(이하 환전 수수료로 표기)
이는 1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1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매매 기준율이 1,000원이었을 때 1,000원으로 환전해주는 게 아니라 980원과 같이 1,000원보다 적게 환전해준다. 차액인 20원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서 가져가는 환전 수수료가 되는 거고. 그래서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 가서 보면 현찰 살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높은 금액이고, 현찰 팔 때는 매매 기준율보다 낮은 금액으로 적혀 있을 거다. 그걸 계산해보면 해당 은행에서는 얼마의 이익을 몇 %의 이익을 가져가는 지 알 수 있다.
근데 시중은행이나 환전소마다 환율이 다르다. 물론 매매기준율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가 달라진다 해서 변함이 없다. 그런데 시중은행이나 환전소가 저마다 경쟁을 하고 있다 보니 서로 마진을 줄이면서 우리쪽에서 환전해라 하는 식이다. 그래서 유리하게 환전하고 싶으면 알아봐야 하는 거고. 여기서 계산이 다소 복잡하게 되는 이유는 환전 우대율 때문이다.
환전 우대율
환전 우대율은 은행마다 제각각이다. 어느 은행은 50%, 어느 은행은 70%, 어느 은행 어떤 지점은 90% 이런 식이다. 그냥 환전 우대율 적용해서 우리 은행은 아니면 우리 지점은 환율을 얼마에 제공해드립니다 하면 될 것을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두 직종 중에 하나인 금융업 종사자들 머리 굴리는 걸 미루어 짐작해보면 환전 우대율이라고 따로 둬야 환전 우대율 모르고 그냥 환전하려는 사람도 생기고, 계산하기 복잡하니까 귀찮아서 가까운 은행에서 환전하려는 사람도 생기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즉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하기보다는 이렇게 표기를 해두면 오히려 걔네들은 이익이라는 게지. 뭐 이건 내 생각이다. 여튼 금융업 종사자다 하면 여자들은 돈 많이 벌겠네 하고 생각할 지 몰라도 나는 일단 사기꾼이라는 잣대로 관찰한다. 그들의 말은 기본적으로 신뢰를 안 해. 들어보면 맞는 거 같기는 한데, 다 얘기를 안 해. 내막을 모두 알아보면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잘 안 믿는다.
여튼 이 환전 우대율은 매매기준율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환전 수수료에 적용되는 거다. 즉 1달러에 1,000원인데, 환전 우대율이 50%다 한다고 해서 1달러를 500원에 제공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네들의 마진 즉 환전 수수료를 50% 깎아주겠다는 거다.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 자료는 외환은행 환율을 가져왔다.
현찰 살 때는 1,098.90원이다. 매매 기준율은 1,080.00원이다. 차익은? 18.9원이다. 약 1.72% 정도의 차익이 발생한다. 만약 외환은행에서는 환전 우대율이 50%라 치자. 그럼 차익인 18.9원에서 50%를 제한 9.45원만 더 받는다. 즉 현찰 살 때 1,098.90원이 아니라 1,089.45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환율은 대동소이하다. 그래서 환전 우대율이 높을수록 혜택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일일이 따져보면 그렇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지만 그걸 어찌 일일이 다 따질 수 있겠냐고. 환율도 시간대별로 바뀌는 마당에.
환전 우대 쿠폰
인터넷에서 환전 우대 쿠폰 검색하면, 이리 저리 뜨는데 그거 프린트 해서 갔더니 기간이 지났다는 둥, 자사에서 발행한 쿠폰이 아니라는 둥 하는 문제가 있는 글들이 보인다. 같은 경우라 하더라도 어떤 이는 쿠폰에 명시된 %만큼 해주는 은행 담당자도 있다고 하니 뭐 어떻다고 얘기할 순 없겠지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그리고 환전 우대 쿠폰이 없다 하더라도 자신의 주거래 은행 즉 본인 명의의 통장을 개설한 은행과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환전 우대율이 있다. 30%, 50%가 일반적이더라고.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환전 우대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거.
나의 경우,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두 군데에 통장이 개설되어 있는데 주로 나는 기업은행만 사용하는 편이다. 기업은행의 경우에는 환율 우대 쿠폰을 신청하면 발행하는데 핸드폰 메시지로 쿠폰을 발송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환전 시에 제시하면 명시된 %만큼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는데, 이 글을 적는 시점에서는 70% 환율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꽤 괜찮은 환전 우대율이다. 반면 국민은행은 인터넷 환전 신청 시에 50% 환율 우대 혜택이 있다. 인터넷 환전 신청하면 돈은 어떻게 받나?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서울역 환전센터 환율 우대 90%?
서울역 환전센터 우대 환율이 90%라는 얘기가 있다. 근데 나는 보통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잘 안 믿는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자기가 검증하지 않고 들은 얘기를 전달하는 전달자가 많아서 말이다. 그래서 애초에 원천 소스 자체가 검증된 얘기여야 하고, 검증된 얘기라 할 지라도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들이 있기에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경우 많다. 그러나 여러 얘기들을 종합해볼 때 환율 우대가 높은 건 맞는 얘기같다. 그렇다고 90%라고 하는 건 아닌 거 같고. 3월 20일 기준으로 계산해본다.
인터넷에 찾아보다 보니 기업은행 서울역 환전센터에 정확하게 저녁 6시 32분에 찍힌 환율 정보표가 있더라고. 거기에 적힌 환율은 1077.52원이었다. 자 계산해보자.
계산해보면 87.66% 나온다. 뭐 거의 90%에 육박하긴 하지만 정확하게 90%라고 할 순 없고 평균적으로 90% 정도 수준이다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래도 시중은행에서 발행하는 환전 우대 쿠폰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으로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는 셈이고, 여기서는 우대 쿠폰 그런 것도 필요 없으니 잘 알아두고 활용하면 되겠다. 서울역 환전센터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두 군데가 있는데 여러 정보를 취합해 보니 기업은행이 서울역 환전센터를 개설한 후발 주자로 조금 더 이익을 줄여서 혜택을 제공하는 듯. 그러나 그 차이는 미미하다.
100만원이면 얼마 차이 안 난다
100만원을 환전하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 사례로 비교해본다.
계산식은 생략한다. 내 계산을 못 믿겠다 싶으면 직접 계산해보기 바란다. 기준은 위에서 한 번 계산했던 3월 20일 마지막 고시된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결과만 얘기한다.
대충 계산해보면 ①과 ③의 차이는 $7니까 7,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정도의 이익을 얻기 위해 서울역 환전센터를 가는 게 이득인지는 자신이 판단할 몫이다. 생각보다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은 듯. 나같으면 그냥 환전 우대 쿠폰을 갖고 가까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서울역 가까이에 살면야 당연히 서울역 환전센터를 방문하거나 부산 출장 때문에 KTX를 타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서울역 갈 일이 있다면 몰라도 말이다.
환전 계산법
현찰 살 때 - (현찰 살 때 - 매매 기준율) * 환전 우대율
우선 용어부터 살펴보면 매매 기준율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환율을 생각하면 되겠다. 1달러에 얼마다라고 하는 게 보통 매매 기준율을 말한다. 그런데 환전할 때는 매매 기준율과 다르게 적용이 된다. 예를 들어 매매 기준율이 1달러에 1,000원이다 하면 1,000원으로 1달러를 바꾸면 되겠네 생각할 지 몰라도 1,000원보다 더 내야 1달러로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1,020원이었다고 하자. 그럼 차액인 20원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서 가져가는 이익이 되는 거다. 이를 환전 매매 이익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흔히들 얘기하는 환전 수수료라 생각해도 되겠다.(이하 환전 수수료로 표기)
이는 1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1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매매 기준율이 1,000원이었을 때 1,000원으로 환전해주는 게 아니라 980원과 같이 1,000원보다 적게 환전해준다. 차액인 20원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서 가져가는 환전 수수료가 되는 거고. 그래서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 가서 보면 현찰 살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높은 금액이고, 현찰 팔 때는 매매 기준율보다 낮은 금액으로 적혀 있을 거다. 그걸 계산해보면 해당 은행에서는 얼마의 이익을 몇 %의 이익을 가져가는 지 알 수 있다.
근데 시중은행이나 환전소마다 환율이 다르다. 물론 매매기준율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가 달라진다 해서 변함이 없다. 그런데 시중은행이나 환전소가 저마다 경쟁을 하고 있다 보니 서로 마진을 줄이면서 우리쪽에서 환전해라 하는 식이다. 그래서 유리하게 환전하고 싶으면 알아봐야 하는 거고. 여기서 계산이 다소 복잡하게 되는 이유는 환전 우대율 때문이다.
환전 우대율
환전 우대율은 은행마다 제각각이다. 어느 은행은 50%, 어느 은행은 70%, 어느 은행 어떤 지점은 90% 이런 식이다. 그냥 환전 우대율 적용해서 우리 은행은 아니면 우리 지점은 환율을 얼마에 제공해드립니다 하면 될 것을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두 직종 중에 하나인 금융업 종사자들 머리 굴리는 걸 미루어 짐작해보면 환전 우대율이라고 따로 둬야 환전 우대율 모르고 그냥 환전하려는 사람도 생기고, 계산하기 복잡하니까 귀찮아서 가까운 은행에서 환전하려는 사람도 생기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즉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하기보다는 이렇게 표기를 해두면 오히려 걔네들은 이익이라는 게지. 뭐 이건 내 생각이다. 여튼 금융업 종사자다 하면 여자들은 돈 많이 벌겠네 하고 생각할 지 몰라도 나는 일단 사기꾼이라는 잣대로 관찰한다. 그들의 말은 기본적으로 신뢰를 안 해. 들어보면 맞는 거 같기는 한데, 다 얘기를 안 해. 내막을 모두 알아보면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잘 안 믿는다.
여튼 이 환전 우대율은 매매기준율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환전 수수료에 적용되는 거다. 즉 1달러에 1,000원인데, 환전 우대율이 50%다 한다고 해서 1달러를 500원에 제공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네들의 마진 즉 환전 수수료를 50% 깎아주겠다는 거다.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 자료는 외환은행 환율을 가져왔다.
현찰 살 때는 1,098.90원이다. 매매 기준율은 1,080.00원이다. 차익은? 18.9원이다. 약 1.72% 정도의 차익이 발생한다. 만약 외환은행에서는 환전 우대율이 50%라 치자. 그럼 차익인 18.9원에서 50%를 제한 9.45원만 더 받는다. 즉 현찰 살 때 1,098.90원이 아니라 1,089.45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환율은 대동소이하다. 그래서 환전 우대율이 높을수록 혜택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일일이 따져보면 그렇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지만 그걸 어찌 일일이 다 따질 수 있겠냐고. 환율도 시간대별로 바뀌는 마당에.
환전 우대 쿠폰
인터넷에서 환전 우대 쿠폰 검색하면, 이리 저리 뜨는데 그거 프린트 해서 갔더니 기간이 지났다는 둥, 자사에서 발행한 쿠폰이 아니라는 둥 하는 문제가 있는 글들이 보인다. 같은 경우라 하더라도 어떤 이는 쿠폰에 명시된 %만큼 해주는 은행 담당자도 있다고 하니 뭐 어떻다고 얘기할 순 없겠지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그리고 환전 우대 쿠폰이 없다 하더라도 자신의 주거래 은행 즉 본인 명의의 통장을 개설한 은행과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환전 우대율이 있다. 30%, 50%가 일반적이더라고.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환전 우대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거.
나의 경우,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두 군데에 통장이 개설되어 있는데 주로 나는 기업은행만 사용하는 편이다. 기업은행의 경우에는 환율 우대 쿠폰을 신청하면 발행하는데 핸드폰 메시지로 쿠폰을 발송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환전 시에 제시하면 명시된 %만큼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는데, 이 글을 적는 시점에서는 70% 환율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꽤 괜찮은 환전 우대율이다. 반면 국민은행은 인터넷 환전 신청 시에 50% 환율 우대 혜택이 있다. 인터넷 환전 신청하면 돈은 어떻게 받나?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 기업은행 환율 우대 쿠폰 신청 URL
http://www.ibk.co.kr/fxtr/reqCpDetail.ibk?pageId=FM05030500
* URL이 바뀔 수 있어 메뉴로 얘기하면, "금융상품 > 외환 > 환전 > 환율우대쿠폰신청"이다.
http://www.ibk.co.kr/fxtr/reqCpDetail.ibk?pageId=FM05030500
* URL이 바뀔 수 있어 메뉴로 얘기하면, "금융상품 > 외환 > 환전 > 환율우대쿠폰신청"이다.
서울역 환전센터 환율 우대 90%?
서울역 환전센터 우대 환율이 90%라는 얘기가 있다. 근데 나는 보통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잘 안 믿는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자기가 검증하지 않고 들은 얘기를 전달하는 전달자가 많아서 말이다. 그래서 애초에 원천 소스 자체가 검증된 얘기여야 하고, 검증된 얘기라 할 지라도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들이 있기에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경우 많다. 그러나 여러 얘기들을 종합해볼 때 환율 우대가 높은 건 맞는 얘기같다. 그렇다고 90%라고 하는 건 아닌 거 같고. 3월 20일 기준으로 계산해본다.
인터넷에 찾아보다 보니 기업은행 서울역 환전센터에 정확하게 저녁 6시 32분에 찍힌 환율 정보표가 있더라고. 거기에 적힌 환율은 1077.52원이었다. 자 계산해보자.
현찰 살 때 - (현찰 살 때 - 매매 기준율) * 환전 우대율 = 실제 환율
1,094.01원 - (1,094.01원 - 1,075.20원) * 환전 우대율 = 1,077.52원
1,094.01원 - 1,077.52원 / (1,094.01원 - 1,075.20원) = 환전 우대율
1,094.01원 - (1,094.01원 - 1,075.20원) * 환전 우대율 = 1,077.52원
1,094.01원 - 1,077.52원 / (1,094.01원 - 1,075.20원) = 환전 우대율
계산해보면 87.66% 나온다. 뭐 거의 90%에 육박하긴 하지만 정확하게 90%라고 할 순 없고 평균적으로 90% 정도 수준이다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래도 시중은행에서 발행하는 환전 우대 쿠폰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으로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는 셈이고, 여기서는 우대 쿠폰 그런 것도 필요 없으니 잘 알아두고 활용하면 되겠다. 서울역 환전센터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두 군데가 있는데 여러 정보를 취합해 보니 기업은행이 서울역 환전센터를 개설한 후발 주자로 조금 더 이익을 줄여서 혜택을 제공하는 듯. 그러나 그 차이는 미미하다.
100만원이면 얼마 차이 안 난다
100만원을 환전하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 사례로 비교해본다.
① 국민은행에서 50% 환전 우대로 환전
②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 쿠폰으로 환전
③ 서울역 환전센터 기업은행에서 환전
②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 쿠폰으로 환전
③ 서울역 환전센터 기업은행에서 환전
계산식은 생략한다. 내 계산을 못 믿겠다 싶으면 직접 계산해보기 바란다. 기준은 위에서 한 번 계산했던 3월 20일 마지막 고시된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결과만 얘기한다.
① 국민은행에서 50% 환전 우대로 환전: $921 환전하고, 614원 남음
②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 쿠폰으로 환전: $925 환전하고, 223원 남음
③ 서울역 환전센터 기업은행에서 환전: $928 환전하고, 61원 남음
②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 쿠폰으로 환전: $925 환전하고, 223원 남음
③ 서울역 환전센터 기업은행에서 환전: $928 환전하고, 61원 남음
대충 계산해보면 ①과 ③의 차이는 $7니까 7,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정도의 이익을 얻기 위해 서울역 환전센터를 가는 게 이득인지는 자신이 판단할 몫이다. 생각보다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은 듯. 나같으면 그냥 환전 우대 쿠폰을 갖고 가까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서울역 가까이에 살면야 당연히 서울역 환전센터를 방문하거나 부산 출장 때문에 KTX를 타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서울역 갈 일이 있다면 몰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