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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왕좌의 게임 시즌4: 이제 일주일 남았구나, 이번 시즌은 특히나 기대되네


내가 보는 미드들 중에서 최고라고 하면 사실 나는 <하우스 오브 카드>를 꼽지만, <왕좌의 게임>이 <하우스 오브 카드>에 비해 별로다는 얘기는 아니다. <왕좌의 게임>은 스케일 면에서 지금까지 본 미드 중에 최고. 다른 미드와는 비교 불허. 뭐랄까? 영화에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나오던 때와 비슷한 느낌? 여튼 <왕좌의 게임>도 즐겨보는 미드 중에 하나인데, 시즌4가 드디어 일주일 뒤면 첫 에피소드가 방송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2화까지는 한 번에 봐야할 듯. 모리셔스 가야해서.

유투브에 보니까 시즌4 인터뷰와 예고편을 합친 영상이 있는데 그거 보니 시즌4 기대되네. 어찌보면 재밌긴 하지만 긴박감은 좀 떨어졌던 면이 많았던 <왕좌의 게임> 아니던가. 그래도 워낙 스케일이 크다 보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시청했지만... 아래 영상을 보니 이제 슬슬 전쟁 모드로 돌입하는 듯 싶다. <왕좌의 게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이렇게 큰 스케일의 스토리를 만든 조지 R.R. 마틴이란 작가는 대단하다는 거.

내 관점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롤링과는 급이 다른 거 같다. 전체적인 세계관과 각 나라의 특징 그리고 그 나라에 속한 캐릭터들의 특징 이런 것들을 고려하여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과 단순히 마법 학교라는 콘셉트만 갖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의 설계 강도가 많이 틀리니까. 참 대단한 작가다. 나는 사실 소설가를 지식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엔터테이너라 생각하는데, 조지 R.R. 마틴 같은 작가는 그런 일반적인 소설가와는 격이 다른 듯.

여튼 4월 6일 첫 방송이다.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