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품 불매는 앞으로 계속 해나갈 생각이고, 기존 상섬 제품 버리기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한 게 바로 내가 사용하고 있었던 삼성카드 4버리기다. SK 주유소 이용시 혜택을 봤던 카드인데, 뭐 다른 데서는 SK 주유소 이용시 혜택 안 주나? 그리고 요즈음에는 SK 주유소 잘 이용하지 않는데 말이지. 전화해서 없앤다고 하니 이유를 물어보길래(사용하다 불편한 점은 없었느냐 뭐 그런) 불편했고, 삼성이란 회사를 싫어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삼성카드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① 적은 한도
니미 한도 올리기 왜 이리 힘드니? 니미 저 카드 100만원이다. 사용하다 보면 한도 때문에 결제가 안 되는 경우 몇 번 있었다. 아 쪽팔려서리. 현대카드 제로와 같은 경우는 초반에 카드를 만들 때, 내가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나는 넉넉하게는 아니라고 해도 내가 쓸 만큼은 설정해서 그 이상을 오버하는 경우가 한 번 있었나? 그랬는데 말이지. 삼성카드 4는 한도를 올리려고 해도 올리기도 힘들고, 그러다 보니 SK 주유소에서 한도가 다 차서 안 되면 문자 날라온다. 일시적으로 한도 증액하려면 어찌 어찌 하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나? 그래서 ARS에 답변해서 처리하면 몇십만원 증액되는데 즉시 된다고 하더니만 주유소에서 긁으면 안 돼. 니미. 이럴 때는 정말 짜증났지. 자동이체되니까 대금 결제 밀리는 거 없어 그런데 왜 한도를 증액 안 해주는 거냐고.
② 매월 일정 금액 써야 혜택
뭐 이건 어느 카드사마다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다만 적은 한도다 보니 나는 삼성카드 4보다는 현대카드 제로를 이용하게 됐고, 삼성카드 4는 자동이체 카드로 활용하는 식이 되어 버렸다. 결국 그러다 보니 삼성카드 4로 일정 금액 이상 써야 주유 혜택이 있는데 그걸 못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겼고, 요즈음에는 주유를 별로 하지 않다 보니 혜택은 못 받아서 없애도 난 상관없다. 현대카드 제로는 주유 혜택이 없지만 기본적으로 항상 주는 혜택이 있으니(미약하지만 난 뭐 복잡하게 이거 저거 따지기 보다는 하나로 통일된 게 심플하고 좋으니 현대카드 제로를 택한 거거든) 그걸 활용하든지 아니면 현대카드 제로가 아니라 다른 버전의 현대카드로 바꾸던지 해야할 듯.
해지도 두 가지 종류가 있더라
해지하는 데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카드 이용만 정지하겠냐는 거, 다른 하나는 개인정보까지 완전히 삭제하는 거. 당연히 개인정보까지 완전히 삭제하는 걸 선택했지. 또 카드 해지하면 연회비 환불 안 된다. 여튼 다음달 지불해야할 거 일시불로 완납 처리하고 카드 해지해버렸다. 내 지갑 속에 삼성이 들어올 공간은 읍써~ 빠이~ 다음은 스마트폰부터 처리할 생각이다. 단계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기존에 쓰던 삼성 제품 및 서비스는 다 없애버리~
+ 기존 삼성 제품 버리기에 대한 더 읽을 거리 → 기존 삼성 제품 버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