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디지털

소니 엑스페리아 Z2: LG U+에서 KT로 번호이동해서 구매


아이폰 6를 기다리다가 소니 엑스페리아 Z2 보고 이걸로 바꿨다. LG U+를 이용하고 있는데, 기변만 하려고 했더니(내가 바꾸려고 했을 때는 LG U+ 영업정지 기간이었는데)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LG U+에서는 사용 못 한다는 거다. 쩝. LG U+에서는 VIP인데, 기변만 하면 VIP 혜택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금제만 내게 맞는 걸로 바꾸려고 했는데 안 되는 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KT로 번호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소니 스토어 vs KT vs SKT

소니에서 엑스페리아 Z2를 예약 구매하면, 스마트 밴드랑 플레이 스테이션 4 경품 이벤트 참여 혜택 및 소니 음향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까지 주지만 엑스페리아 Z2 공기계 가격은 799,000원이다. 반면 KT에서 구매하면 똑같은 혜택을 제공받으면서 요금제 선택에 따라 최대 24만원 기계값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반면 SKT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전용 충전 독, 정품 케이스 및 보호 필름을 주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Z2 할인은 없다는.

절대적인 가격만으로 따지면 KT가 가장 유리하다. 구성품의 메리트는 SKT가 확실히 더 낫다. 사실 스마트 밴드는 뭐 애들 장난감이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소니 엑스페리아 Z2가 지원하는 특징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이어폰이니까 말이다. 물론 나와 같은 경우는 필요 없다. 음악을 그리 많이 듣지도 않을 뿐더러 나는 무선 이어폰을 사려고 생각 중인지라 소니 엑스페리아 Z2와 함께 딸려오는 이어폰은 내겐 크게 의미가 없쓰~

그리고 몰랐는데 소니 엑스페리아 Z2에 기본 구성품만으로는 마그네틱 충전이 불가능하네. 아. 소니. 진짜. 소니 A7도 충전은 그지 같더만. 그래서 전용 충전 독을 생각했지만 충전 독은 들고 다니기 불편하니까 마그네틱 젠더가 나을 듯 싶다.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충전 가능할 수 있으니까. 물론 배터리가 고용량이라 처음에는 하루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없겠지만 나중 되면 얘기가 틀려지겠지. 그러니 전용 충전 독도 나에겐 큰 의미 없다.

정품 케이스 어떻게 생겼는 지 모르겠지만, 난 되도록이면 케이스 사용 안 하려고 하고 있고, 보호 필름은 사야겠지만 어떤 보호 필름을 주는지는 모르잖아. 여튼 여러 모로 비교해봤을 때, KT에서 사는 게 가장 유리하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만 놓고 봤을 때 말이다.


KT 요금제

가격 계산해보면 요금제 선택해서 24만원 할인 받는 거 보다는 내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게 더 싸다. 물론 요금제도 2년 약정을 거니 요금도 할인 혜택이 생기고. 어차피 기계값을 한 번에 다 주고 사는 거니까 요금제를 내게 맞는 요금제로 선택하려고 요금제를 둘러보면서 정리.

① LTE 광대역 안심무한

LTE 광대역 안심무한 67, 77 상품이 있던데, 둘 다 데이터는 15GB 제공한다. 많이 줘봤자 의미 없다. 왜? 다 쓰지도 못 하니까. 근데 이 상품 재밌는 건, 광대역 안심무한 67의 경우, 음성 통화는 100분만 제공한다. 헐~ 데이터는 15GB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음성 통화는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나로서는 이 요금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나는 2.5GB의 데이터와 250분 정도의 음성 통화면 딱 맞거든. 근데 LTE 광대역 안심무한 선택하면 소니 엑스페리아 Z2 24만원 할인해준다.

② LTE 완전무한

뭐 여러 상품 있던데, 어떤 상품이든 음성, 문자는 무제한이고 데이터만 용량이 좀 다르다. 제일 작은 게 5GB. 내게 적당한 거는 2.5GB 정도인데 사용하다 보면 초과하는 때도 있으니까 그거 고려하면 이것도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가격보니 내게 적합한 상품은 아니더라는 거. 뭐 그리 비싼 건 아닌데 더 최적화된 상품이 있으니까. LTE 완전무한 요금제에 있는 상품도 어떤 걸 선택하든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24만원 할인해준다.

③ LTE 모두다올레

모두다올레 75까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Z2 24만원 할인해주고, 모두다올레 65, 5514만원, 그 외11만원 할인해준다. 이리 저리 따져보니 나는 모두다올레 55(데이터 2.5GB, 음성 250분)를 선택했으니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14만원 할인, 2년 약정하니까 할인 혜택 받아서 매월 45,100원 내면 된다. 물론 소니 엑스페리아 기계값은 바로 결제해야 하고.


꼭 구매해야 하는 것

몰랐다. 난 소니 엑스페리아 Z2 사면 다 있는 줄 알았지. 마그네틱 충전 단자를 이용하여 충전하려면, 단자가 있어야 하네. 물론 꼭 마그네틱 충전 단자를 이용해야만 충전이 되는 건 아니지만, 마이크로 USB 단자를 이용하려면 커버를 열어야 되는데 또 소니 엑스페리아 Z2가 방진 방수 기능이 특징이잖아. 실링 처리된 커버를 자주 개폐하다 보면 당연히 방진 방수 기능이 약해질 수 밖에. 고로, 마그네틱 충전 단자를 이용하는 게 낫다는 얘기. 

충전 독이 있지만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일단 나는 마그네틱 젠더만 살 생각이다. 근데 6월에 무선 충전 외장 액세서리가 출시된다고 하네. 일단 이거 나오면 이거 사고, 그 전에는 마그네틱 젠더 사서 이용해야할 듯 싶다. 이런 걸 기본으로 제공 안 해준다니! 쩝. 그리고 보호 필름은 살펴보고 적당히 좋은 거 사서 붙여야겠다. 그리고 상태 봐서 안 되겠다 싶으면 케이스까지. 괜히 들고 다니다 떨어뜨려서 문제 생기는 거 보다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겠지. 떨어뜨려본 경험이 있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다음 살 건 무선 이어폰 SBH80


이건 지금 살 수도 있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Z2 받고 나면 앱 깔아서 음향 액세서리 30% 쿠폰 받아서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거다. 무선 이어폰도 음향 액세서리에 포함이 되려나 모르겠네. 급한 거 아니니까 일단 기다려보고 확인한 다음에 살라고. 요즈음은 선 없는 게 좋아. 게다가 SBH80은 디자인도 괜찮고, 블루투스 외에 NFC도 지원되거덩.


내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언제쯤 오려나

내가 소니 엑스페리아 Z2를 구매한 건 5월 13일이다. 소니 스토어에 보니까 매진되고(매진되기 전에 봤는데 살까 말까 했었더랬지. 살까 말까 고민스러울 때는 안 산다. 그게 정답! ^^;) KT도 이내 매진된 후에 이런 문구가 뜨더라. 10일 이후 구매 고객들은 26일 이후로 순차 발송된다고. 구매는 가능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나는 블랙으로 선택했지. 남자는 블랙! 그런데 그것도 다음날인가 보니까 매진. 메일 주소 남기면 물량 확보되는 데로 알려주겠다는 거다. 허~ 인기 좋네. 그러다 오늘 보니까 또 예약 판매하네. 보니까 15일 이후 구매 고객들은 29일 이후 순차 발송된다 하고.


접속해서 확인해보니까 개통대기 상태다. 이거 적으면서 접속했을 때는 개통대기가 옅은 회색이었는데 지금은 진한 회색인 거 보니 개통대기 상태인 모양이다. 곧 발송되겠네. 보호필름이랑 마그네틱 젠더 사둬야겠다. 아 그리고 갤럭시 S3 팔 준비도 해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