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예고를 했겠지? 근데 난 몰랐다고. 그런데 우연찮게 알게 되어 봤는데 재밌네. 결과가 궁금해서 방송 시간 지나고 나면 언제 올라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으니. 게다가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둔 거 또한 유쾌했다. 희한한 게 한일전이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만 한다는 그런 게 강한 거 같애. ㅋㅋ
#1
박형근 지난 번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난 별 생각없이 이번에 나와서 너무 근자감 콘셉트로 나가는 거 아냐? 싶었다. 근데 알고 보니 박형근은 밴텀급, 우승자였던 임병희는 그보다 윗급. 그렇다면 얘기가 다르지. 체급 차이를 결코 무시할 수가 없는데 말이다. 그렇게 따지면 곽성익이랑 경기했을 때는 정말 잘 한 거 아니겠냐고.
#2
로드 FC 정문홍 대표. 사람 괜찮네. 평판도 좋고. 사내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남자다.
#3.
김대환 해설위원 파이터가 되는 것임? 찾아보니 이미 일본 대회에 출전해서 2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두었더라. 그것도 자비를 들여서 출전한 대회였다는. 로드 FC에서 뛰고 싶다는 걸 보면 나름 파이터로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홧팅이다. 난 김대환 해설위원보면 코가 참 많이 안타깝다. 지금껏 운동하면서 코뼈만 4번 부러졌다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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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말이면 내가 챙겨보는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4 보다도 먼저 챙겨봤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끝나서 아쉽다. 4부작이라 짧다는 게 아쉬운. 다음 번엔 좀 더 많은 편수로 왔으면 한다는. 4부 마지막에 보니까 이제는 미국 단체에서 콜이 들어오던데 그러면 다음 시리즈는 미국에서? 언제 또 누가 가게 될까 벌써부터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