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402번째 영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영화다. 근데 감독이 우베 볼이야. 그래도 이 영화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고 보길. 우베 볼의 역작이라 일컬어지는 <램페이지>는 개인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했지만, 이 영화는 달라.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봐. 물론 부당한 일에 대처하는 게 꼭 이래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요즈음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짓거리 보면 정말 이렇게 하고 싶은 생각 많이 들어. 대리 만족할 만한 영화란 얘기. 그렇다고 이 영화 정부를 상대로 뭔가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월스트리트 즉 금융권을 상대로 뭔갈 하는데 화끈해. 속 시원하고.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업종 중에 하나인 금융업종(자본주의의 노예, 모럴 헤저드에 빠진 이들이 많은 업종)인지라 더욱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지. 개인 평점은 8점. 우베 볼 감독 영화 중에서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한다.
배우들
주연은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석호필의 형으로 나온 도미닉 퍼셀이 맡았고,
도미닉 퍼셀의 부인으로 나온 배우는 에린 카프런이란 캐나다 배우다. 주근깨가 많긴 하지만 이미지 괜찮네. 첨 보는 배우. 그러나 뜰 거 같지는 않은 배우. 이쁘고 못나고를 떠나 뜨려면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보이~ 평범. 그래도 이미지는 좋다.
그리고 에드워드 펄롱. <터미네이터 2>에서 미소년으로 나왔던 그 배우. 근데 많이 변했네. 살도 찌고 말이지.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난 에드워드 펄롱인지조차 모르고 지나갈 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