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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 조나단 놀란이 각본에 참여한 미드


요즈음 틈날 때 보는 미드다. 시즌1은 2011년도에 제작되었고, 현재 시즌4 방송중인데 나는 이제서야 보고 있다는. 최근 개봉한 <인터스텔라> 보고 난 후에 조나단 놀란(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동생, 믿을 만한 각본가)이 각본을 맡은 영화들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미드. 조나단 놀란이 각본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미드였다. 누가 추천해줬던 것도 아니고 말이지. 내용 간략하게 얘기하면 이렇다. 9/11 사태 이후에 정부에서는 범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는데, 정부는 테러 이외의 사소한 범죄에 대해서는 무시한다.(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너무 많으니 정부에서는 9/11 테러와 같은 것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이렇게 무시된 데이터를 이용해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과 전직 CIA 출신이 범죄 예방에 나서는 게 주된 내용이다.


매 회마다 사건 하나를 처리하는 식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어떤 걸 봐도 무방하긴 하지만 시즌1 초반의 몇 회는 봐야 어떤 내막에 의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지를 이해할 수가 있다. 현재 시즌2 보고 있는 중인데, 에피소드들마다 독립된 사건과 함께 이 일을 하는 이들, 특히 시스템 개발자(내가 본 데까지는 그 실체를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 도대체 돈은 어디서 나오는 거지?),의 과거에 대해서 조금씩 나와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래서 그냥 죽 봐란 얘기. ㅋㅋ 주인공인 제임스 카비젤이 출연하는 영화는 많이 봤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단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닌가 싶다. 188cm의 장신에 수트가 무척 잘 어울리더라는. 멋지다.


이 미드의 특징이라고 하면 다른 여타의 미드와 달리 시즌에 에피소드가 많다는 거. 시즌1 23편, 시즌2 22편, 시즌3 23편이다. 시즌4는 현재 방송중. 근데 난 시즌1 23편을 주말에 다 봤다는. 일어나지 않고 그냥 계속 미드만 봤던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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