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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 @ 신사동: 남자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던 곳에 이런 데가 있을 줄이야. 남자끼리 이런 저런 얘기(사업 얘기며 사는 얘기며)하러 간 곳이다. 신사동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 남자 둘이서 얘기를 한다면 보통 술을 마시러 가는 게 보통인데, 사우나라. 뭐 나야 술을 못 마시니까 것도 상관없다 해서 갔는데, 넘 좋네. 호텔 사우나라 그런지 동네 좋다는 사우나와는 많이 달랐던. 뭐랄까? 남자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남성 전용이라고 하면 이상한 데를 생각하고 말이지. ^^ 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게 아닌데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해서 그리 많이 찍지는 못했다. 



여긴 탈의실. 옷 갈아 입는 데다. 나오다가 사람이 없어서 찍었지 있었으면 못 찍었을. 탕 내부? 뭐 당연히 못 찍지. 아이폰 들고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설이야 호텔 사우나다 보니까 당연히 좋다.



부가세 포함 입장권은 22,000원. 10매 사면 18만원에 제공해주고, 멤버쉽도 있다. 자주 가면 이용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좋아.



사우나 이용하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는데, 고급 1인용 소파에 소파마다 TV 설치가 되어 있네 그랴. 가운 입고 편하게 누워서 TV 보기 좋겠더라고. 역시 좋긴 좋구나 싶었다. 뭐 이런 걸 갖고 놀라냐고? 내가 좀 싸게 놀자네. ㅋㅋ



영화관도 있더라는. 헐~ 근데 여기서 상영하는 영화라고 하면 뭐 난 다 봤을 영화가 아닌가 싶다. 내가 영화는 엄청 보잖아? 요즈음은 좀 덜한 듯 싶다. 바빠~



이건 휴게실 옆에 있는 더 메디 레스토랑(The Medi Restaurant). 여기가 더 메디 스파(The Medi Spa)거덩. 가격이 아무래도 조금 비싸긴 하지만 술도 판다.



더 메디 레스토랑에서 시킨 맥주와 안주.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거. 땅콩이랑 닭 찍어먹는 소스.


사진은 많이 못 찍었고, 시설도 많이 이용하지 못했다. 얘기하러 간 거기 때문에 그래도 여기서 장시간 있었지? 이용해보고 나니 이용해볼 만하더라는 거. 앞으로 종종은 아니라고 해도 가끔씩 이용해야겠다. 아 이용 제한 시간은 6시간. 계속 있을 순 없고 6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물론 주차도 6시간 동안 무료. 이 정도면 이용해볼 만 하지 않겠어? 미팅 중간 중간에 짬 날 때, 특히 피곤할 때 이용하면 좋을 듯. 추천~!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6-1 본관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