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없는 40대 중년 부부. 이 정도 나이 되면 사랑보다는 정으로 산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물론 나는 아니올씨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연애 초기와 같이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과는 다를 거라는 건 확실하니까. 이 40대 부부가 20대 커플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와일 위아 영>. 예고편을 보면 대충 감이 올 거다. 내 느낌에는 사랑이란 이런 거라는 잔잔한 메시지를 마지막에 흘리듯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40대 부부로는 벤 스틸러와 나오미 왓츠가, 20대 커플로는 아담 드라이버(이 배우는 처음 보는 듯)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맡았다. 일단 벤 스틸러가 나오니 재미 있을 거 같고, 나오미 왓츠 나오니 봐야겠고, 스토리 나쁘지 않을 거 같고. 연인들이 보기에 적당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중년의 연인. 불륜 말고. ㅋㅋ 미국에서는 이번주 3월 27일에 개봉하는데,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