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이다. 근대 건축물임을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다. 입구 위에 보면 조선은행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건물이다. 1897년 신축. 르네상스 양식. 이 또한 넓진 않지만 그래도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켜 여러 방으로 나눠놨는데, 볼 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닥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은.
#해수풀장
당시 그러니까 갑문이 설치된 후에 월미도 일대는 자연풍치를 유지하는 풍치지구로 지정되었고, 유원지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이 때 생긴게 해수 풀장. 해수니까 바닷물을 끌어와서 풀장으로 만들었다는 얘기 같은데, 마치 현재의 한강 고수부지 풀장과도 비스무리하다. 당시에는 최고의 관광 명소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시절에도 여기서 남녀간의 썸타는 장소였단 얘기? 시대가 변해도 인간이 변하지는 않지 않은가!
#월미조탕
해수 풀장과 더불어 생긴 조탕. 바닷물과 성분이 비슷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이를 끓여서 사용하는 해수탕을 말한다. 그 당시의 사우나? 뭐 그 즈음 되겠다. 당시에는 꽤나 럭셔리한 관광 명소였을 듯.
#당시거리풍경
이건 사진이 아니라 모형이다. 한쪽 벽면에다가 반은 모형물로 채우고 반은 벽에 그림으로 채워서 만들어놨는데 그 당시의 거리 풍경이 이랬던 모양. 선셋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마치 웨스턴 무비에서 보던 거리 느낌을 자아낸다.
#모스부호기
모스부호기. 모스부호기를 안 봤던 건 아니지만 여기에는 모스부호가 뭘 뜻하는지가 있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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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없는 건 아닌데, 찍을 만한 건 없을 정도로 볼 건 별로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