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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따 글 옮기기 짜증나네...

음...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필요하면 링크를 걸고 옮기는데
이게 그리 만만한 노가다는 아니다. 그냥 읽어보고 옮기는 정도의 노력(?)은
해볼만하다고 가치있다고 생각되는데, 글이 좀 긴 편인 경우가 많아서 옮기는게
가끔씩 짜증날 때가 있다. 짜증나면 안 하면 된다. 또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지.

예전 글 읽어보면서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해볼 시간도 갖게 되고
아 내가 지금 이런 생각하는 것들이 그 당시에 느낀 거구나 또는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해서 지금 이런 생각으로 발전했구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긴 하다.

영화 관련된 글들은 정말 많이 삭제한 거 같다. 글 내용이 짧아서도 그렇고
예전에는 한 페이지에 짧게 짧게 2줄 정도 끄적거린 것들을 모아서
"최근에 본 **편의 영화"이런 식으로 글을 적었는데 대부분 없애버렸다.
별 의미가 없는 듯 해서... 그래도 책 읽고 정리한 거는 그거 하나 자체가 의미가 있어
다 옮겨야될 듯 한데 아직도 지금껏 올린 것 보다 훨씬 많은 양이 남아 있다.

근데 한가지 그 많은 일기랑 자유게시판을 옮겨야되나? 옮기게 된다면
이거 tattertools 내에 해야되나 아님 오픈 윈도우로 해야되나?
글 내용이 중요하지 꼭 tattertools 내에 해야하나?
안 옮기려니 아쉽고 옮기려니 힘들고... 공개 안 하고 그냥 나만 봐도 되긴 하는데...
그건 나중에 생각하자... 지금 옮기고 말고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