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의 3,53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노스페이스> 생각하고 봤는데, <노스페이스>에 비할 바는 안 되더라.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을 실화에 기반하여 전달하려고 노력한 건 보이는데,(그만큼 사실에 충실했다는 얘기) 재미가 좀 떨어져. 그게 흠이야. 그래서 추천하기가 애매한. <에베레스트> 볼 바에는 <노스페이스> 보길 권함.
1.
보통 실화 기반의 영화라고 하면 실화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에 대해서 적곤 하는데, 스티코 매거진에 적어뒀으니 그걸 참고하길.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다.
① 데스 존(Death Zone)이 무엇인지
②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은 왜 생겼는지
③ 살아서 돌아온 벡 웨더스는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뭔가 얘기할 게 있으니 그런 거겠지?
④ 영화 속에서 처럼 헬기가 착륙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뭘까?
⑤ 헬기 착륙 지점을 표시하기 위해서 그들은 게토레이를 사용했을까?
⑥ 영화 마지막 자막에 주인공 롭 홀은 아직도 에베레스트에 있다는데, 아직까지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단 말인가?
⑦ 1996 에베레스트 재앙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또 없나?
→ 영화 vs 실화 #11. 에베레스트 -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을 다룬 영화
2.
에베레스트. 아마도 세계 최고봉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틀린 말 아니다. 그 외에 다음을 정리했다.
① 왜 8,000m가 기준인지
② 8,000m 이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③ 전세계 8,000m 이상의 산은 어떤 게 있는지: 총 14개 있으며 이를 일컬어 고봉 14좌라 한다.
④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과 세계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은 다른 이유
⑤ 비록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지만 가장 등정하기 힘든 산은 에베레스트가 아니고 어느 산?
⑥ 전세계에 서른 남짓한 고봉 14좌 정복자들 중에 국내 탐험가는 몇 명인지, 그리고 누구누구인지.
⑦ 국내 고봉 14좌 정복한 이들의 특징은? 누가 최초이고 어떤 기록을 갖고 있는지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지만 재밌다. 한 번 읽어볼만.
→ 해발 8,000미터 이상의 고봉 14좌를 정복한 한국인들
3.
영화계에도 그랜드 슬램이 있지만 탐험가들에게도 그랜드 슬램이 있다. 그래서 정리했다.
① 그랜드 슬램이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② 그랜드 슬램에도 종류가 많다. 어떤 종류의 그랜드 슬램이 있는지
③ 탐험가 그랜드 슬램의 조건이 되는 7대륙 최고봉은 어디어디?
④ 탐험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인은?(2명 있다.)
⑤ 탐험가 그랜드 슬램 그 다음의 그랜드 슬램은?
4.
<에베레스트>와 가장 유사한 영화라고 하면 <노스페이스>라 할 수 있겠다. <노스페이스>도 산악 영화로 실화를 기반으로 했는데, 아이거 빙벽 등반에 얽힌 얘기다. 탐험가들에게 아이거 북벽은 어떠한 대상이며, 영화는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등장하는 실존 인물들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서 정리했다. 개인적으로는 <에베레스트>보다는 <노스페이스>를 추천한다.
→ 영화 vs 실화 #10. 노스페이스 - 아이거 북벽에 얽힌 감동 산악 영화
5.
<에베레스트>를 제외한 산악 영화 6편을 모았다. 이 정도만 보면 산악 영화는 어지간한 건 다봤다 해도 될 정도. 생각보다 산악 영화가 그리 많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