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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호수겨울꽃빛축제 @ 일산 호수공원: 처음이라 그런가 좀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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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무실 가려고 지나가는 길에 하도 막히길래 알게 된 호수겨울꽃빛축제. 꽃 박람회 덕분에 어지간한 행사에 다 꽃이 사용되는고나. 여튼 일산 사는 사람들이 아닌지 아님 이렇게 막히는 줄 몰랐던 것인지는 몰라도 나는 왔다갔다 하면 막힌다는 걸(그러니까 호수공원 주차장 수용 대수보다 초과되니까 그런 거) 알고 있었기에 길 건너편 도로변에다 주차시켰다. 여기 주차해도 되나? 된다. 주말에는 6시 이후되면 CCTV가 있어도 무방. 진짜라니까. 평일이 8신가 그렇고 주말은 6시까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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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박람회도 1회 때는 그랬지. 호수 겨울꽃빛축제도 1회라서 그런가 썰렁하다. 사람이 없어서 썰렁한 게 아니라 전시된 것들이 썰렁하다는 얘기. 청계천 등축제와 비교하면 곤란한 수준. 그래도 이렇게라도 시작한다는 게 중요한 거다. 꾸준히 하면서 보강하고 그러는 게지. 그런 걸 알면서도 굳이 시간 내어 이걸 보려고 찾아오는 이들이라면 낭패라는 생각이 들고, 그냥 동네 마실 간다는 생각으로 둘러보면 뭐 그럭저럭. 내가 볼 때는 호수공원에서 운동하다가 한 번 들러서 사진 몇 방 찍으면 딱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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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저기 뭐가 많은 거 같지? 가보면 뭐 별 거 없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꽤 있는 편. 물론 청계청 등축제처럼 미어 터지는 수준은 아니고 전시물들이 널찍하게 있어서 썰렁해보이는 공간을 사람이 어느 정도 듬성듬성 있는 수준. 볼 건 별로 없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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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갔다 왔다는 기념으로 찍은 사진들.







그래도 마지막 사진. 스마트 LED인가 해서 노래 소리에 따라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건데 여기는 그래도 음악이 있어서 그런가 괜츈. 나머지는 이미 등축제 같은 축제를 경험해본 이들에게는 식상한. 담주에는 일산 한옥마을 축제나 가볼 생각이다. 거기도 썰렁한 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