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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데 왜 이 영화는 사람들이 모를까? 왜 다른 사이트에서는 별이 두 개 정도 밖에 안 되는 영화로 취급이 되었을까? 분명 이건 뭔가가 있는 것 같다. 허접한 웃음, 어거지 웃음을 주는 영화는 별이 많은데 왜 이런 영화는 별이 많지 않은가...
설정 자체가 특이하고 까메오로 나오는 많은 가수들의 저마다 쇼프로에서 보였던 그런 코믹한 면들에다가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들 즉 코미디가 아닌 개그 형식의 요소 요소들이 재미있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상황 설정이란 것은 누가 봐도 알겠지만, 현 정치가 뭐 이와 다를 것은 없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 우리 나라 정치 현실을 적잖이 비판한 요소도 있으니 요즈음의 우리 나라 영화들(억지 웃음의 정말 남는 거 없는)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라이터를 켜라>, <주유소 습격 사건> 류의 그런 영화보다는 권하는 영화다. 재미있다. 다른 사람들(이 영화를 본)의 평도 재미있다는 평에 왜 별이 두 개 밖에 안 된다는 평이냐는 식의 평도 나오니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반항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