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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책 하나 정리가 무려 13페이지

예전에 홈페이지에 올려진 정리글들을 하나씩 옮기는 중에
매우 긴 정리를 만나서 우회를 하고 있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피터드러커 책이다.
이 책 정리 하나가 13페이지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데,
빌리면 3박 4일만 허용되었고, 만약 연체가 되면 돈내는 것은 없어도
늦는 만큼 다른 책을 빌려볼 수가 없었는데
마지막날 도서관 문닫기 전에 반납해야 되는 것을 알고
오후 내도록 책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피터 드러커 책이 좀 어렵다.
어려운 책을 몇시간동안 붙잡고 읽으려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이 책을 다 읽고 하루 종일 정리한답시고 적은 글이 무려 13페이지니...
정리 치고는 내 생각을 밝힌 것이 많아 참 없애기도 그렇고
그냥 그대로 올리자니 그렇고...

그래서 다른 간단하게 정리된 책들부터 올리고 있는 중이다.
13페이지... Word 기본체로 13페이지 나온다... 쩝...
이거 언제 옮길까 싶다. 당분간은 이 정리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