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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벨소리 바꿨다, 라스트 모히칸 메인 테마곡으로

#0

원래 벨소리 같은 거 설정하고 그러진 않는다. 나이가 들다 보니 그런지 귀찮. 그나마 즐겨 사용하던 벨소리가 Archive의 you make me feel이었다.



#1

그러다 문득 오늘 이상하게 벨소리를 설정하고 싶었다. 딱 떠오르는 게 라스트 모히칸 OST 중 메인 테마곡. 



#2

난 이 테마곡을 들으면, 라스트 모히칸의 엔딩 씬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영화를 보고서 10점 만점의 영화가 그리 많진 않은데 <라스트 모히칸>은 10점 만점의 영화 중 하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이 영화를 통해 흠뻑 매력에 빠졌던 매들린 스토우(이후 그리 두각을 드러낸 영화가 별로 없다. 이런 배우들이 있다. 내 기억으로는 <칼리토>의 페넬로프 앤 밀러도 비슷한 케이스.)란 배우도 그렇지만 엔딩 씬이 참 인상 깊었던 영화여서... 어떤 악기로 연주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듣기 좋다. 


#3

다음은 유투브에서 퍼온 <라스트 모히칸> 엔딩이다. 사람을 무뇌아로 만드는 히어로물이 대세인 요즈음 나는 고전 영화 뒤적거리면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