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그만해라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김지효 옮김/명진출판사 |
2004년 10월 31일에 읽은 책이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간 것이 아니었다. 빌린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간 것이었다. 매번 빌린 책을 반납하고 다시 빌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지라 그냥 오기가 뭐 해서 이리 저리 책을 둘러보았다. 피터 드러커 책이나 읽을까 해서 갔다가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요즈음의 나의 생각과도 일치하는 <공부 그만해라> 일본인이 적은 책이었다. 앞부분만 읽어보고 선택했다. 특히나 우리 나라와 같이 공부가 아닌 암기를 공부라고 착각하는 나라에서는 이 책을 읽어봄직하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의 우물에 빠지는 듯한 생각에 공부를 그만둔 지가 몇 개월이 된 나.
(Mar 13, 2007추가)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힘든 시절이라...
(Mar 13, 2007 추가끝)
이 책의 요지는 공부형 인재보다는 장인형 인재 즉 현장 중심의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 공부의 이론형 인재가 아니라 현장과 실무 중심의 장인형 인재. IT 에서도 들어맞는 이야기 같다.
(Mar 13, 2007추가)
당시의 나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었던 지라 그런 생각이 들었나 보다. 현재의 내 생각은 그것은 아니올씨다인데... 현장에서 오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노력을 통한 간접 경험 또한 중요하다.
(Mar 13, 2007 추가끝)
p110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서 이런 말을 했다.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종이 종국에는 살아남는다."
p133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성공은 어설픈 교사다. 현명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실패란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고 했다. 행동하는 사람들은 늘 실패한다. 하지만 그 실패는 성공을 향한 과정이기에 그들은 그것을 실패라고 여기지 않는다. 실행력이 강한 비즈니스맨은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굴복하지 않는다.